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00만32명이다.
이에 따라 진료비도 점차 늘어났다. 2018년 3358억원, 2020년 4107억원에 이어 2022년 5378억원에 달했다. 1인당 진료비는 53만8000원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9만420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6만4942명, 60대 14만9365명, 40대 14만6842명 순이다.
현대인들의 이 같은 정신건강 적신호에 정부는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개인의 노력도 이어갈 것을 당부하면서 “운동은 우울증을 완화하고 막는 데도 도움이 되므로 생활 속에서 평소 관심을 가져온 종목을 정해 오랫동안 지속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