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0 10:00
모건스탠리가 애플의 목표 주가를 24% 인상해 월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판단에 힘입어 최근 애플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으며, 1월 28일(현지 시간)로 예고된 2019년 4분기(10~12월) 결산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연말 판매 경쟁 결과에 대한 낙관론도 우세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케이티 휴버티(Katy Huberty)는 애플의 기존 목표 주가 296달러를 368달러로 끌어 올렸다. 이는 지난주 16, 17일(현지 시간) 장에서 연이어 상승하면서 시가 총액이 1조40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을 이유로 향후 17% 정도의 상승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분석이다. 애플의 주가는 2019년 86%라는 경이적인 상승세를 기록2020.01.17 06:00
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國際淸算銀行) 이사회는 16일(현지 시간) 쿠웨이트, 모로코, 베트남의 중앙은행을 회원으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흥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으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확장된 것이며, 이로써 BIS 회원국은 총 63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BIS는 회원국 확장 외에도, 글로벌 금융 시스템위원회(CGFS)에 아르헨티나,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태국을 초대하여 28개국으로 늘렸으며, 시장위원회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 터키 등을 초대하여 27개국으로 두 개의 중앙은행 위원회의 회원국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스위스 바젤에 본2020.01.16 14:01
독일 도이체방크(Deutsche Bank)가 2030년 안에 명목화폐(Fiat money)가 끝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콘제프트(Konzept)라는 경제 금융의 세계를 이끄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은행의 연구지에 ‘Imagine 2030’이라는 보고서로 이 같은 주장이 실렸다. 도이체방크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이나 심각한 금리와 경기침체에 직면하게 되면 화폐통화 시스템과 정부에 대한 신뢰가 침해되고 상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피해를 피하고 부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암호화폐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세계 경제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2020.01.14 10:25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올해 싱가포르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 199개국 중 189개국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반면, 싱가포르는 190개국으로 늘어났다. 컨설팅 회사 헨리&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매년 전 세계 199개국·지역의 여권 및 세계 227개국·지역의 목적지를 대상으로 비자 면제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지수화해 ‘여권 자유도 랭킹(The Henley Passport Index)’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 버전에서는 191개국에서 비자가 면제된 일본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권 자유도 랭2020.01.14 06:00
소프트뱅크 그룹이 출자한 인도의 신흥 호텔체인 ‘오요(Oyo) 호텔&홈즈’가 중국과 인도에서 수천 명의 직원 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 시간) 인도 현지 매체 라이브민트(livemint)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1만2000명의 직원 중 5%를 줄였으며, 인도에서는 1만 명 중 12%를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향후 3∼4개월 동안 인도에서는 추가로 1200명의 직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오요는 구조 조정 과정에서 인도와 중국의 과잉 인원을 정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수천 명에 달하는 직원의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익명을 조건으로 관계자는 말했다. 오요 담당자에게 취재를 시도했지만 코멘트는2020.01.13 10:03
유엔의 7개 회원국이 분담금 미납에 의해 총회 투표권을 잃었다고 유엔 공식 홈페이지에 공표됐다. 리비아와 베네수엘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감비아, 레소토, 통가, 예멘 등 7개국의 연체금이 분담금 2년분을 초과했기 때문에, 이들 7개국에 대해 일시적 제한 조치가 부과됐다. 유엔의 투표권 상실에 대해서는 유엔 헌장 19조에 규정돼 있다. 특히 이들 7개국 중 가장 부채가 많은 베네수엘라의 경우 유엔 헌장 19조의 내용을 충족하기 위해 2100만 달러(약 244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분담금 체납국 목록에는 코모로 연합, 소말리아, 상투메 프린시페도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들 국가는 제74차 유엔 총회 말기까지는 투2020.01.09 15:11
터키를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남유럽으로 운반하는 ‘터키스트림(TurkStream)’ 파이프라인이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를 통한 파이프라인 의존도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터키 레제프 타이프 에도르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만나 세르비아와 불가리아 지도자와 함께 터키스트림 파이프라인 개통식을 가졌다. 터키스트림은 2016년 10월 러시아 국영 가스공사 가즈프롬(Gazprom)이 착공한 천연가스 운송관으로, 러시아에서 흑해를 건너 터키를 연결하는 흑해 해저 930km의 2개의 라인이 육상파이프2020.01.08 13:45
영국의 석유회사 프리미어 오일(Premier Oil)이 동업계인 BP(British Petroleum)의 북해 유전 ‘앤드류(Andrew)’와 ‘쉬어워터(Shearwater)’의 지분을 6억2500만 달러(약 7291억 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프리미어의 포트폴리오에는 8800만 배럴의 매장량이 늘어나며, 하루 석유 생산량은 2만3000배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 제안은 올해 1분기에 열리는 총회에서 결정되며, 프리미어가 제시한 판매 조건에 대해 BP는 이미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프리미어 오일은 한국석유공사의 100% 자회사인 영국 다나 페트롤리움(Dana Petroleum)이 보유한 북해 ‘톨마운트(To2020.01.06 13:31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호주 남동부 산불이 폭염과 강풍으로 통제가 불가능해 지면서, 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50군데 이상 발생한 산불 중 64건의 산불은 아직도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호주 뉴사우스웨스트(NSW)와 빅토리아 지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전체 산불 규모를 합산하면 서울 면적의 100배인 600만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 피해로 6일(현지 시간) 현재 소방관을 비롯한 24명 이상이 사망했고, 주택 1700여 채가 소실됐으며, 소를 비롯한 가축 10만 마리가 불타 죽었고, 2만5000마리의 코알라와 캥거루를 포함해 산짐승 약 5억 마리 이상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2020.01.04 07:00
그리스, 키프로스, 이스라엘 3국이 동부 지중해의 급속히 발전하는 가스 산업으로부터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기 위해 1900km 해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이스트메드 파이프라인(EastMed pipeline)’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의 에너지 자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최종 투자 결정을 판단한 다음, 2025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해 이미 유럽 정부와 이스라엘은 이스트메드 진행에 대해 기본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 60억 달러가 투입될 이번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최초 이스라엘과 키프로스 해에서 그리스 크레타 섬까지 매년 100억 입방2020.01.04 07:00
한 달 전 프랑스 등 유럽 서부지역에서 창궐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폴란드 동부지역까지 확산돼 지역 내에서 최소 2만5000마리의 칠면조가 죽고 향후 최대 4만 마리가 도살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수의학 당국은 2일(현지 시간) 대규모 가금류 농장 지역인 루바르투프(Lubartów) 지역에서 AI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협회 안제이 다니엘락(Andrzej Danielak) 회장은 “반경 3km에 있는 3개의 농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대 35만마리의 조류가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큰 가금류 생산국으로 지난 2017년 이후 AI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를 앞2020.01.03 15:00
중국의 리튬 가공 업체 룽제주식(融捷股份·Youngy Co)이 쓰촨성(四川省) 캉딩(康定)시 인민정부와 ‘그린리튬산업 가공지구 기본계약(康定绿色锂产业加工区框架协议)’을 체결했다. 중국 최대 광물 매장지인 쓰촨성 지아지카(Jiajika) 광산에서 채취한 광물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의 주요광물인 ‘스포듀민(spodumene)’을 연간 최소 105만t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14억 위안(약 2331억 원)을 투입해 리튬 광석 가공 공장을 짓기 위한 기본협정이라고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룽제 측은 자세한 착공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가공지구 내에는 광산 폐기물 처리를 위한 시설과 리튬 기술 연구소가 포함되어 단계적으로 건설2020.01.03 14:05
스페인의 통신 방송 기업 '셀넥스 텔레콤(Cellnex Telecom)'이 포르투갈 통신타워 기업인 '옴텔(Omtel)'을 8억 유로(약 1조3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셀넥스는 포르투갈 시장의 발전성과 5G 출시를 염두에 두고 옴텔을 인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선 3억 유로(약 3880억 원)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2027년에 지불할 방침으로, 인수 자금은 보유하고 있던 현금 준비금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옴텔의 지분은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ATC &ATCB)에 상장된 다국적 통신 업체 '알티스 유럽(Altice Europe)'이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75%는 '모건스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