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9 06:00
아마존이 생산성을 위해 인공지능(AI)같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아마존 물류센터(풀필먼트 센터) 직원의 동선과 생산성을 추적한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해고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결정에서 사람의 개입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그 비율도 적지않았다. 연간 전 직원의 10%를 넘기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새삼 논란을 부르고 있다. 더버지는 25일(현지시각) 아마존 측 변호사가 미국 볼티모어 노동위원회에 보낸 해명 자료를 입수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5년 노동 효율성에 집착하는 문화로 직원들이 근무중 울 정도라는 뉴욕타임스 보도, 그리고 지난해엔 주 55시간 근무로 졸면서 일하는2019.04.28 14:30
미국 전역에 홍역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올해 홍역 발생 건수가 금세기 들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CDC는 23일(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미 22개주에서 모두 695건의 홍역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특히 워싱턴주와 뉴욕에서 발병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엔 로스앤젤레스 지역 대학 2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00명 이상이 홍역 발병 우려로 자택 등에 격리됐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다니는 학생 2명이 최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였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8명, 로스앤젤레스에서는2019.04.26 1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이란산 원유 금수 제재에 대한 예외 조치를 오는 5월 이후로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런 압박 정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외신들은 미국의 '이란 원유수출 제로화' 정책이 세계 경제와 외교관계에 가져올 부작용과 갈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를 잇따라 실었다. 미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해 한국·중국·인도·일본·터키 등 8개국에 180일간 예외를 인정했다. 다음 달 2일 종료시점을 앞두고 미 행정부는 예외 인정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이를 어기는 국가는 미국2019.04.25 06:00
전 세계 석유 기업들이 언젠가 발생할 사업 존속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시작했다. 전기자동차(EV)의 출현과 기후 변화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요구하는 투자자와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 최근 주요 석유 메이저들은 석유 생산 및 정제에서 천연가스와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발전으로 축을 옮기려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석유 개발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타 사업을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세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천연가스와 함께, 새롭게 대두해 급격히 세력을 넓히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통합 의지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석유 메이저들을 '발전'과 '전력 유2019.04.24 10:00
중국 경제를 떠받쳐 온 부동산 산업이 위기에 몰렸다. 정부의 긴축 정책 장기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 거시 경제의 악화로 개발 업체의 유동성이 감소하고 마진이 줄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입찰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해외 사업도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위기가 비즈니스 측면에서 발생한 리스크라기 보다 중국 중앙 정부의 정책 오류에 따른 '자충수'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2016년 접어들어 중국 정부는 중국인의 대량 이주를 통해 동남아시아 굴지의 '차이나타운'를 만들어 낸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그 핵심 프로젝트로 2016년 3월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바루에 중국의 대형 부2019.04.24 06:00
미국과 유럽에서 와인투자가 주식이나 채권의 대체투자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 시간) 골드온라인 등 투자매체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와인종목의 거래가격을 지수화한 '라이브-엑스 파인 와인(Fine Wine) 100'의 상승률이 지난해 10월 말 213.94%를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의 상승률 143.50%, 닛케이225의 98.52%보다 훨씬 높았다. 파인와인 100은 영국 인터넷의 고급와인 시장인 라이브-엑스(Liv-ex)가 2004년 1월을 100으로 한 이후 지수화한 와인종목 상승률이다. 이처럼 파인와인 100의 상승률이 높은 것은 세계적인 저금리와 주식시장의 침체의 영향이 컸다. 게다가 영국과 미국에서2019.04.23 11:21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접이식폰) ‘갤럭시폴드’의 이른바 ‘스크린 게이트’(Screen Gate)에 대해 ‘출시 연기’라는 정공법을 택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새벽 2시 경 자사 뉴스룸에 “회수 제품 검사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고 인정하고 “이에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삼성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갤럭시폴드 미국 첫 출시 예정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5월 3일께 유럽시장, 이후 한국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것으로2019.04.23 05:00
보잉의 신형 비행기가 두 번 추락한 진짜 이유가 에어버스와의 경쟁 격화에 따른 조급증에 따른 것으로, 보잉이 자사의 기술 수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과실이라고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Vox)가 주장했다. 이를 쉽게 풀이하면 "뱁새가 황새 쫓다가 가랑이 찢어진 격"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6개월이라는 짧은 시기에 일어난 두 차례의 항공기 추락 사고는 모두 보잉 '737맥스 8'형 여객기의 운항 중 발생한 사고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고의 주원인은, 추락 방지를 위해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을 들 수 있고, 이에 대한 조작 방법을 조종사에게 주지하지 않았을 가능성 두 가지가 지적되고 있다. 그런2019.04.22 13:00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식품공급망의 문제점을 파악해 운송 중 손상돼 버려지는 식품낭비를 없애는 인도의 스타트업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뉴스위크는 23일자 최근호에 블록체인 대상(Blockchain Impact Awards 2019)을 수상한 기업을 소개하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기업' 특집에서 이 같은 전세계에 운송되는 식품을 추적하고 기록하는 인도 스타트업 기업인 스탯위그(StaTwig)을 소개했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약 3분의 1이 수송중 손상과 부패 등으로 인해 버려지고 있다. 이같이 버려지는 식품 손실액이 연간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스탯위그는 도대체 공급망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를 추적하고 기록해2019.04.22 06:00
미국 워싱턴 주의회는 21일(현지 시간) 인간 사체의 퇴비화를 인정하는 법안이 지난 19일 가결되었다고 발표했다. 제이 인즈리(Jay Inslee) 주지사가 서명하면 내년 5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전한다. '사체 퇴비화' 신법을 발의한 주의회 제이미 피더슨(Jamie Pedersen) 상원 의원은 "인간은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시신을 처리하는 결정을 내릴 자유가 있어야 한다"며 "신법은 인간의 사체를 흙으로 빨리 변화시키는 방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환경에 보다 부드럽게, 더 안전한 사체의 처리 방법이 일부 있다"고 지적하며 "만인에게 통하는 (사체 매장) 경험에, 일정한 기술의 적용을 인정할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2019.04.21 09:17
이번에는 미 중앙정보국(CIA)까지 나섰다. 직접 미국 동맹국 정보기관 연합(Five Eyes·파이브아이즈) 수장들에게 화웨이가 중국보안당국의 자금지원을 받은 내용을 제시하고, 공유했다. 화웨이 5G통신망 사용이 이들 국가 보안에 위협이 된다는 경고다. 이미 화웨이 5G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한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영국과 캐나다 정부가 가세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파이브아이즈(Five Eyes)는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정보기관 연합체다. 영국 더타임스는 20일(현지시각) 자국내 소식통을 인용, CIA가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정보 기관장들과 화웨이-중국정부 간에 오간 자금 정보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2019.04.21 08:00
현대건설이 카타르 노스필드의 LNG(액화천연가스) 트레인 구축 프로젝트에 입찰한다. LNG 트레인은 지하의 천연가스 운반을 위해 만드는 생산시설이다.미국 석유 전문지 오일&가스 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으로부터 노스필스 지역에 대형 LNG 트레인 4기를 짓는 EPC(엔지니어링·조달·건설)계약 입찰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다.오일&가스 저널은 카타르 페트롤리엄의 입찰 제안서를 받은 기업들은 모두 EPC 컨소시엄 3곳이라고 전했다.3곳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일본JGC 컨소시엄 ▲치요다-테크닙 프랑스 SA 컨소시엄 ▲사이펨 SPA-맥더모트 미들이스트-CTCI 컨소시2019.04.21 04:16
일본의 3위 완성차 업체인 닛산 자동차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공격적 경영기조를 버린다. 세계 곳곳에 자리한 생산공장의 생산량을 내년 15% 줄이기로 한 것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내년 3월 시작되는 2020 회계연도부터 자동차 생산량을 460만대로 낮출 계획이라면서, 이는 9년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닛산은 202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 없다며 지난달 중국시장 판매 목표량을 8% 줄였다. 닛산은 자국 내 생산을 90만대로 유지하고, 해외에서는 370만대 전후로 20% 축소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2월에는 영국 북동부 선덜랜드 공장에 투입 예정이던 스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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