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 08:11
호주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 재생 가능 에너지의 급증으로 인해 전력망 시스템이 크게 압박을 받고 있다.에너지 시장의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호주에너지시장기구(AEMO)는 전력망 보호를 위해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브로큰힐 부근에 있는 '실버턴(Silverton)' 풍력 발전소의 발전 용량을 최대 8분의 3 정도 절감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17일(현지 시간) 호주 파이낸셜리뷰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실버턴 풍력 발전소를 소유하는 에너지 기업 AGL 에너지에 따르면, 이 발전소의 발전량은 1일 45MW로 제한된다고 한다. 또 이외에도 전력망 보호를 위한 조치로, 브로큰힐의 태양광 발전소에서는 1000만~2000만 호주달러(약 82억5000만~1632019.04.17 10:57
세계 최대 화학업체 가운데 하나인 독일 바이엘의 유채 종자에서 미승인 GMO가 발견된 뒤 프랑스 농민들이 당초 예상했던 면적의 두 배 이상인 총 1만8000㏊에 달하는 유채 종자를 폐기했다고 밝혔다.바이엘은 2월 캐나다에서 재배하는 GMO 품종이 유럽에서 판매되는 종자에서 발견된 후 프랑스와 독일의 농민들이 수천 헥타르의 유채 밭을 갈아 엎었다고 발표했다.GM작물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유럽에서는 GM작물 재배에 대한 허가가 거의 없다. 프랑스는 환경 위험성을 이유로 재배를 전면 금지하였다.바이엘 대변인은 앞서 프랑스에서는 유채 재배지 약 8000㏊ 정도가 폐기될 것으로 추정되었2019.04.17 10:00
중국 화웨이가 5세대(5G) 네트워크 장비기술에서 경쟁업체인 에릭슨과 노키아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라이트리딩닷컴 등 IT전문매체는 16일(현지 시간) IT전략분석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보고서를 인용해 화웨이의 5G 경쟁력이 에릭슨과 노키아를 크게 앞선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발표한 향후 5년간 글로벌 5G 무선 액세스시장에 대한 전망에서도 화웨이는 2023년까지 24.8%의 점유율로 다른 업체들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최근 5G 네트웍스 성능, 제품 포트폴리오, 표준화에의 공헌, 연구개발투자, 제품 인도 등을 여러 가지 분야에 걸쳐 이들 3사를 비교한 '세2019.04.16 08:33
미국 FDA가 GMO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FDA는 유전자 편집 기술에 의한 GMO작물에 대해 규제 철폐를 선언한 데 이어 이제 그 영역을 GMO동물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GMO연어에 이어 앞으로 GMO가축 제품도 계속 우리 밥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GMO는 미국 정부의 정책이다. 지난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스콧 고틀리브 국장은 안나 애브람(Anna Abram) 정책 담당 부국장과 함께 'FDA의 식물 및 동물 생명공학 혁신 실행계획(FDA’s Plant and Animal Biotechnology Innovation Action Plan)'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FDA의 리스크 기반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중점을 둔 이 액션 플랜은 소비자, 환자 및 미국 무역 파트너들로부터 GMO식물 및2019.04.15 13:00
기아자동차가 파키스탄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차부품 전시회 2019(PAPS: Pakistan Auto Parts Show 2019)에서 스팅어, 스포티지 등 5개 브랜드를 전시하는 등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경쟁사인 스즈키를 압도했다고 팩휠스(Pak Wheels)를 비롯해 현지 매체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많은 지면을 할애해 기아차의 5개 브랜드의 장점에 대해 꼼꼼히 소개하면서 "한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기아차가 다시 한번 파키스탄의 자동차 시장에 복귀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기아차는 파키스탄 정부의 자동차 개발 정책(ADP 2016년~ 2021)에 따라 제공되는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이용해 장기적인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2019.04.14 12:18
베트남 편의점 시장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빈그룹이 외국기업들이 제치고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GS25가 외국기업들 중에는 빈그룹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이 '포스트 중국 유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베트남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내 편의점 산업이 여러 전통 유통분야를 잠식하는 등 확장속도가 대단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예가 빈그룹의 편의점 인수다.빈그룹은 수퍼마켓과 편의점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다른 편의점을 인수하면서 회사 덩치를 치우고 있다.빈그룹 계열사인 빈커머스가 지난 3일 편의점 체인 숍앤고(2019.04.13 08:30
미국 석유 대기업 쉐브론(Chevron)은 12일(현지 시간) 독립계 석유·천연가스 개발 회사인 애너다코 페트롤리움(Anadarko Petroleu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쉐브론은 애너다코의 발행 주식 전부를 현금과 주식 교환을 통해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주당 65달러로, 이는 애너다코의 11일 종가를 39% 상회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총 투입 자금은 330억 달러(약 37조5210억 원)에 달해 석유 업계에서는 2015년 이후 최대 인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애너다코 주주는 1주당 쉐브론 주식 0.3869주와 현금 16.25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는데, 이 때문에 쉐브론은 자사주 2억 주를 발행하는 동시에, 80억 달러(약 9조960억 원)를 현금2019.04.12 10:49
오스트레일리아의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기 직전에 처해 있으며 이는 세계경제 위기의 전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포브스는 12일(현지 시간) 세계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스트레일리아 경제는 2007년 붕괴 전의 아일랜드와 닮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오스트레일리아는 그동안 미국처럼 경제위기에서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돼 왔다. 오스트레일리아 경제는 27년 전인 1991년에 리세션(recession, 경기침체)을 겪은 이후 한번도 경제위기 상황에 빠진 적이 없었다. 이는 중국경제의 기록적인 성장에 따라 중국에 대량의 원자재를 수출해온 덕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는 아2019.04.12 08:05
최근 인터넷을 이용해 간편하게 호텔을 예약하거나 가격을 비교해 최적의 숙소를 고르는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웹 사이트에 가입하는 행위만으로, 자신의 스케쥴과 개인 정보가 유출된다면 "당신은 과연 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것인가?" 이러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대한 해답을 시만텍(Symantec)이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업체 시만텍은 11일(현지 시간) 전 세계 호텔의 웹 사이트 3분의 2가 실수로 인해 이용객의 예약 정보나 개인 정보를 광고주 등 제3자에게 공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시만텍의 이번 조사는 전 세계 54개국의 1500개 이상의 호텔 웹 사이트를2019.04.11 14:31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다임러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운터 투르크 하임에서 새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다임러의 자회사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 모델에 들어갈 배터리 생산을 담당한다. 이번 공장은 다임러가 향후 수년 내 전 세계에 건설할 9개의 배터리 공장 가운데 하나다. 다임러는 CASE(커넥트카, 자동 운전, 공유, 전동화)를 경영 전략의 중심으로 내걸고 있다. 다임러는 전동화 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대수를 전체의 15~25%까지 늘릴 계획이다.2019.04.11 10:30
한국의 자동차 전자부품 전문생산업체인 LS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LSAT)의멕시코 현지 공장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열었다고 현지 매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SAT는 지난해 4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 현지에서 이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투자규모는 6080만달러, 공장규모는 4만㎡ 규모로 LSAT 본사가 있는 안산 제1공장의 세 배 수준이다. LSAT는 이미 중국, 일본, 인도, 독일, 미국에도 공장을 갖고 있다. 멕시코 공장은 미국과 멕시코 등 미주지역 수요 증가에 따라 북미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사출과 후가공, 자동화 조립시설 등 양산체제를 갖췄고 주 생산 품목은 스위치 모듈 등 차량 내부 제어장치다2019.04.11 08:11
미국의 구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메일앱 '인박스'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서비스인 구글 플러스 서비스를 종료했다. 인박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강력한 개인화 기능으로 2014년 출시 초기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받은 메일을 종류별로 자동 분류하고,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일정에 입력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의 강력한 개인화 기능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출시 후 1년간 초청받은 사람들에게만 설치할 수 있도록 제한할 만큼 인기였지만 이번 종료 조치는 G메일 앱의 고도화로 쓸모가 없어지게 됐다는 회사측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글은 그동안 G메일 신기능을 실험하는 용도로 인박스에 먼저 적용하고 검증 후2019.04.10 10:30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을 둘러싸고 미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자 유럽연합(EU)의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는 미국과 동일한 방식과 규모로 '대항 조치'를 선포했다. 보잉에 대한 보조금을 둘러싸고 미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유럽위원회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8일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을 통해 미국 기업이 악영향을 입었다며 항공기 및 그 부품에서 유제품 및 와인까지 다방면에 걸친 EU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 방침을 표명했다. 그 규모는 112억 달러(약 12조7736억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