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6 12:44
게임산업이 세대를 초월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최고 강자로 등극했다. 2018년 미국 비디오게임 업계의 수익은 433억 달러(약 48조8337억 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8%나 증가했다. 미국 비디오게임 산업의 규모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양대 산맥인 영화와 스트리밍을 추월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미국의 컴퓨터 게임 산업 단체인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와 시장 조사 기관인 'NPD'는 22일(현지 시간) 2018년 미국의 비디오게임 업계의 수익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의 게임 산업의 수익은 크게 두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 전용 게임기나 주변기기를 포함한 '하드웨어'와 게임 구입 및 구독을 포함2019.01.25 10:55
구글과 오라클의 10조 원 규모 소송이 다시 가열됐다. 미국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Oracle)의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저작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미 알파벳 산하 구글은 24일(현지 시간)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이 내린 오라클에 유리한 판단에 불복해 대법원에 항소했다. 2010년부터 계속된 이번 소송은 2016년 구글 측을 지지하는 배심원 판단이 내려졌지만, 2018년 3월에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이 판단을 뒤집고 오라클의 손을 들어주면서 또다시 미궁에 빠졌다. 이번에 구글이 재대결을 선포함으로써 다시 한번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구글은 연방순회항소법원의 결정은 "소프트웨어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혁신을 저해한2019.01.25 08:48
미국 반도체 주가의 반등에 '급제동'이 걸렸다. 반도체 제조 세계 2위인 인텔(Intel)이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24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 실시간 거래에서 반등하던 반도체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동업계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엔비디아(NVIDIA)는 모두 2% 이상 떨어졌다. 또 이날 1분기(1~3월) 매출 전망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하한을 밑돈 인텔은 한때 8%나 폭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1개월 만에 5.7%라는 큰 폭으로 오르며 정상 거래를 마쳤다. 이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자일링스(Xilinx), 램리서치((Lam Research)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2019.01.24 10:31
게임산업이 세대를 초월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최고 강자로 등극했다. 2018년 미국 비디오게임 업계의 수익은 433억 달러(약 48조8337억 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8%나 증가했다. 미국 비디오게임 산업의 규모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양대 산맥인 영화와 스트리밍을 추월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미국의 컴퓨터 게임 산업 단체인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와 시장 조사 기관인 'NPD'는 22일(현지 시간) 2018년 미국의 비디오게임 업계의 수익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의 게임 산업의 수익은 크게 두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 전용 게임기나 주변기기를 포함한 '하드웨어'와 게임 구입 및 구독을 포함2019.01.24 06:00
'개취(개인취향)'를 중시하는 '나나나 세대(Me Me Me Generation)'가 우리 사회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주문제작)'이 기업의 핵심 마케팅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나나나 세대'는 '나'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성향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1980~2004년생)'를 일컫는 것으로, 좋아하는 취향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 싫어하는 것까지도 존중해야 한다는 '싫존주의'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써브웨이, 커스텀 샌드위치로 '2030세대 대세 브랜드' 등극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나나나 세대인 2030세대의 대세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2019.01.23 11:45
유럽의회는 지난 2017년 소위 '팜오일과 열대우림의 뿌리째 뽑기(Palm oil and the uprooting of rainforests)'라는 주제의 이니셔티브 리포트(initiative report)를 압도적인 차이로 승인했다. 유럽 의회가 2020년부터 팜 오일을 에너지 용도로의 사용을 제외시키는 것을 지지한 것이다.이 이니셔티브는 증가하고 있는 팜오일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거대한 팜오일 농장을 만들기 위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세계 산소의 공급원인 열대우림을 무분별하게 제거하고 있어 국제적인 환경문제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적도에 인접한 국가의 삼림벌채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가2019.01.22 09:05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은 2018년 시종일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마약이나 위조 신분증 등 불법 상품이 거래되는 '다크넷 시장'에서의 결제 이용은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현지 시간) 미국 블록체인 전문 분석 기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다크넷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취급액은 2018년 시종일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연간 총 7억3000만달러, 하루 평균 200만달러(약 23억원)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루 평균 거래액이 연초 시작 가격의 두 배에 달해 비트코인을 악용하는 불법 거래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크넷 시장의 비트코인 유입은 2018년 6억 달러 정도로 2012019.01.21 14:42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으로 수주가 줄어든 중국 제조업 기업들이 2월 춘절(구정) 휴가 훨씬 오래전부터 공장을 폐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춘절 연휴가 끝나도 작업이 재개되지 않고 폐업으로 이어지는 공장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광둥성 둥관에 있는 덴마크의 해운 복합 기업 'AP 몰러 머스크(AP Moeller Maersk)'의 공장은 직공들에게 2개월의 유급 휴가를 주며 일찌감치 귀성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3일 직공들의 기쁨은 절망으로 바뀌었다. 머스크가 2000명의 직공들에게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보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주 로이터에2019.01.21 11:12
지난 4년간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기업의 수는 270% 증가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세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시간 21일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19 CIO Survey(최고정보관리책임자 조사)' 리포터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또한 리포터에서는,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극심한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가트너의 수석 리서치 부사장인 크리스 하워드(Chris Howard)는 "4년 전에는 AI 구현이 흔치 않았으며, AI를 도입했거나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10%에 불과했다"며 "2019년 설문조사에서는 그 수2019.01.20 15:59
중국이 21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4분기 GDP 증가율이 6.4%에 그쳐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이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로이터통신은 19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중국의 4분기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세계 경제에 큰 위험을 주고 애플과 자동차 업체들의 수익을 짓누를 것이라고 보도했다.통신은 설문조사한 전문가들이 중국 경제가 4분기에 전년 동기에 비해 6.4%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하고 이는 전분기 6.5%보다 낮고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초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런 설문조사가 맞다면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가장 낮2019.01.19 17:28
미국 상하양원 의원들이 화웨이, ZTE 및 기타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의 미국산 부품(반도체) 구매를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로이터는 17일(현지시각) 미행정부의 제재에 이어 미 의회가 화웨이, ZTE 및 기타 중국 통신장비업체에 대해 미국 반도체 부품 판매를 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미연방검찰이 T모바일의 전화테스트로봇 기술을 훔친 화웨이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미국정부는 이미 중국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를 국가안보에 위협되는 존재로 낙인찍었다. 하지만 16일에는 미의회가 가세, 미국에서 제조된 부품을 이들 업체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하는 등2019.01.18 14:22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는 16일(현지 시간) 전 세계 30여개 기업들과 함께 해양 폐플라스틱 감소 및 제거를 위한 솔루션을 증진하는 글로벌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Alliance to End Plastic Waste, AEPW)'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AEPW는 화학 및 플라스틱 제조, 소비재, 소매업, 폐기물 처리 등 글로벌 플라스틱 밸류 체인 내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조직으로 정부, 학계, NGO 및 시민 사회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총 10억달러(약 1조1209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5억 달러(약 1조6814억원) 투자를 목표로 한다. 플라2019.01.18 10:00
히타치(日立)제작소는 17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진행하고 있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동결하고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전략적 핵심으로 지지해 왔던 '원전수출'이 사실상 전멸한 것으로 정책 실패가 선명해졌다고 할 수 있다. 히타치가 전액 출자하고 있는 영국 원전 회사 '호라이즌 뉴 클리어 파워'는 영국 중서부 앵글시 섬에서 원전 2기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프로젝트 관련 자산의 가치가 떨어져 착공 조건으로 하고 있던 타사로부터의 자금 협력을 얻을 수 없어 난항을 겪어 왔다. 게다가 영국 정부에 의한 조기 지원 확대도 전망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사업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