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7:48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여파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2.81달러로 55센트(0.66%)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0센트(0.45%) 하락한 배럴당 88.02달러에 마감했다.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올해 들어 연간으로는 15% 정도 상승했다. 시장 관심이 전쟁 위협에서 수급 등 펀더멘털로 다시 옮겨간 가운데 글로벌 원유 재고 증가가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3일 자 투자자 노트에서 홍해 운항 중단으로 제한됐2024.04.25 07:18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인 루피아화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치로 ‘깜짝’ 인상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은행(BI)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로 활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everse repurchase rate) 금리를 6.0%에서 6.25%로 25bp 인상했다. BI의 이번 조치는 위험회피 심리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루피아화가 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데 따른 통화 가치 방어를 위한 행보다. 로이터가 통화정책 회의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이코노미스트 35명 중 6명만이2024.04.25 06:43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트럭과 기타 상용차 판매 호조로 전기차 부문의 손실을 상쇄하며 월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준수한 실적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9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42센트를 상회했다. 1분기 매출도 428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400억 달러를 웃돌았다. 포드는 올해 연간 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100~120억 달러로 유지하면서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당초 60~70억 달러에서 65~7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상업용 포드 프로(Ford Pro) 사업의 매출이 36% 급증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재설계된 수퍼 듀티 픽업2024.04.25 06:12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금값이 미국의 경제 지표를 주목하면서 이번 주의 하향 안정 흐름을 이어갔다. 지정학적 위험과 중앙은행들의 매수세 및 중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올해 들어 17% 정도 급등한 금은 이번 주 상승 기세가 꺾이며 전주 대비 2%가량 하락했다. 금값은 중동 지역 긴장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이 완화하면서 이번 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온스당 2323.92달러로 전일 대비 0.1%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일 거래에서는 지난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 선물은 0.2% 하락한 온스당 2336.9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지난 42024.04.25 05:48
지난주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가운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계절 조정 지수에 따르면 4월19일까지 한 주간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계약 금리는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대출 잔액이 76만6550달러 이하인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약정금리는 7.13%에서 7.24%로 11bp 상승했다.금리가 치솟자 주택 구입과 재융자를 포함한 전체 모기지 신청 수요는 전주 대비 2.7% 감소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수요는 전주 대비 1% 감소했고,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는 15% 줄었다. 금리 상승과 함께 집값도 오르면2024.04.24 08:5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각) FT는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 지표와 정책 입안자들의 ‘매파적’ 발언 이후 시장 기대치가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FT는 옵션 시장에서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2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초에 비해 급격하게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시장의 기대치 변화로 채권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지난주 5개월 만에 최고치인 5.01%로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올해 1~2회의 금리 인2024.04.24 08:15
미국의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신규 주택 공급량이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8.8% 증가한 69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6만9000건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치다. 지난달 신규 주택 공급량은 47만7000건에 달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완공된 주택 건수도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신규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43만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평균 판매2024.04.24 07:34
해외 대형 가상자산거래소 크립토닷컴이 국내 시장 진출을 불과 6일 앞두고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23일 세계일보는 금융 당국이 크립토닷컴의 자금세탁방지 관련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크립토닷컴은 이날 입장문에서 “29일로 예정된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하겠다”면서 “한국은 국제 거래소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지만, 우리는 책임감있게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닷컴은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검증 및 승인 받은 당사의 철저한 정책, 절차, 시스템 및 규율에 대해 한국 규제 당국에 명확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2024.04.24 06:51
23일(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의 4월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다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채권 가격 상승(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2.1bp 하락한 4.60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4bp 하락한 4.927%에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올해 들어 최저치인 49.9를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렸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제 활동이 수축2024.04.24 06:27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미국의 제조업 지표 둔화에 2% 가까이 상승했다. 지표 부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리면서 원유 수요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46달러(1.78%) 오른 배럴당 83.3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1.63%) 상승한 배럴당 88.42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각각 16%와 1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 만에 최저치인 49.9를 기록하며 연준의 금리2024.04.23 15:53
미국 경제의 ‘나 홀로 활황’이 지속되면서 ‘킹 달러’ 기조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원화와 일본 엔화의 동반 약세가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해소되지 않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달러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가뜩이나 미국과의 금리 격차로 고전해온 일본 엔화 가치는 3월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단기 금리인상에 나섰음에도 최근 3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화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달러가 G10(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해 전방위적인 상승세인데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2%포인트로 사2024.04.23 10:10
지난주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4주 만에 주식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 자료를 인용해 4월19일까지 한 주간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3주 동안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한 틈을 이용해 두 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 매수에 나섰다. 골드만은 투자자 노트에서 지난주 주식 신규 매수 포지션이 공매도를 앞질렀고 개별 주식은 “1년여 만에 가장 큰 명목 매수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은 이는 헤지펀드가 지난 3주 동안 매도세를 보인 후 투2024.04.23 08:56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릭 리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각)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리더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블랙록이 자체 금리 익스포저를 줄여 만기가 더 짧은 종목에 투자 비중을 더 많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는 향후 몇 달 동안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5%까지 내려가는 등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연준이 연내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그렇게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그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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