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4 06:26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925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12일 종가 대비 엔비디아 주가가 거의 2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목표 주가 상향은 18~21일로 예정된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GTC에서 엔비디아가 엔드 마켓 전반에 걸쳐 증가하는 생성형 AI와 옴니버스 및 디지털 트윈의 중요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2024.03.14 05:55
비트코인이 13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최근 6일 중 4일 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기록적인 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은 한때 7만3664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5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3.3% 오른 7만3289.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일일 투자자금 순유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통신은 신규 ETF 중에 가장 규모가 큰 블랙록 ETF로의 일일 자금 순유입액 또한 8억4900만 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2024.03.13 10:00
영국의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주식 보호예수 기간이 12일(현지시간) 종료됨에 따라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등의 주식 매각 여부에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인공지능(AI) 컴퓨팅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ARM 주가는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두 배 넘게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6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90%의 ARM 지분을 소유한 소프트뱅크의 행보에 주목했다. ARM은 상장 이후 보호예수로 주식 유통 물량이 제한되면서 주가가 예상 매출의 33배 이상에 거래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프트뱅크는 ARM 상장 이후 도쿄 증시에서 주가가 거의 30% 상승했고 2월 실적 발표 당시 ARM 지분을 어떻게2024.03.13 08:45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제레미 그랜섬 GMO 공동 창업자가 주식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랜섬은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급격한 랠리를 투기적 거품으로 진단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랜섬은 12일(현지시간) GMO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광범위한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수익과 멀티플이 동시에 기록적인 수준에 있다면 이것은 정말로 이중 계산된 것이고 두 배로 위험하다”면서 “미래 어딘가에서 기다리는 것은 1982년 7월이나 2009년 3월과 같이 멀티플이 기록적으로 낮고 수익이 심각하게 침체된 또 다른 시기”라고 지2024.03.13 07:58
미국의 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자 달러화 가치가 12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월가 예상치인 0.4%와 3.1%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인 0.3%를 역시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상승해 전망치인 3.7%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소폭 낮아졌고 달러화는 지표 발표 이후 급등한 뒤 상승 폭을 줄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뉴욕장 후반 02024.03.13 07:26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며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수급 측면에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미국 내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역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EIA는 올해 원유 생산량을 하루 26만 배럴 증가한 1319만 배럴로 전망했다. EIA의 종전 전망치는 일일 17만 배럴 증가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7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7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물인 5월 인도 브렌트유는 29센트(0.352024.03.13 06:56
연일 맹렬한 상승세를 보여온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되밀렸다. 가상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33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7% 내린 7만878.2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간밤 뉴욕 시장에서는 한때 7만2968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 속에 한때 7만 달러를 내주기도 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지난주 27억 달러가 암호화폐 자산으로 유입됐으며, 이 중 대부분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됐다는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보고서 발표 이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11일 미국2024.03.13 06:26
12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자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나며 수익률 상승(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상승한 4.15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함 2년물 수익률은 5.4bp 오른 4.58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후반 3.6bp 상승한 4.312%에 호가됐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며 예상치를 살짝 웃돌았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CPI가 월간으로 0.4%, 1년 전보다 3.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변2024.03.13 05:54
연일 랠리를 질주하던 금값이 12일(현지시간) 9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했기 때문이다. 뉴욕 시장에서 금 현물은 전일 대비 1.17% 하락한 온스당 2156.84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194.99달러에서 후퇴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물은 1.22% 하락한 216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2월 CPI가 견고하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질적임을 시사해 금값 하락 압력이 됐다. 2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3.2% 올라 전망치2024.03.12 10:08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지속적인 낙관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0위를 회복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의 주가는 지난주 14%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글로벌 시총 10위에 올랐다.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 등은 AI 관련 매출 급증과 강력한 가격 결정력 속에 TSMC의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 목표주가를 10%가량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7일 자 메모에서 "생성형 AI 반도체는 TSMC의 명백한 성장 동력"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은행은 TSMC의 해외 확장은 지정학적 우려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2024.03.12 09:13
1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목된다.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의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3%로 변동이 없었지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세 가지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 모두 연준의 12개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면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이 더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지난주 제롬2024.03.12 08:22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회사가 2월29일 마감된 회계연도 3분기에 생성형 AI(인공지능) 수요 붐에 힘입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관련 계약이 크게 늘었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오라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24억 달러 대비 7% 증가한 13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 증가율은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33억 달러에는 소폭 못 미친 수치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19억 달러(주당 68센트)에서 27% 증가한 24억 달러(주당 85센트)를 기록했다. 오라클은 이어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을 1.62~1.66달러로 예상했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2024.03.12 07:37
11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보합권 중심의 혼조세를 보였다.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대체로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도 이번 주 발표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8센트(0.10%) 하락한 배럴당 7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5월 인도 선물은 13센트(0.16%) 오른 배럴당 8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 속에 IEA가 올해 시장에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고 밝힌 여파에 2% 안팎으로 하락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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