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07:12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2분기 첫 거래를 출발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내주고 6만817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29일부터 부활절 연휴가 이어지며 이날도 유럽 시장이 휴장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움직임도 증가했다.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56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8% 내린 6만9618.2024.04.02 06:42
미국 제조업 활동이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7개월 만에 '깜짝' 확장세를 보이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을 50% 미만으로 가격에 반영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규모 전망은 연준 위원들이 3월 ‘점도표’ 예상했던 75bp보다 적은 65bp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표 호조로 미국 국채 2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이날 약 10bp 이상 상승하며2024.04.02 05:37
금값이 연일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0.62% 오른 온스당 2246.2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뉴욕장 후반 1.27% 상승한 온스당 2266.9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온스당 2286.3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 속에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와 꾸준한 중국발 수요가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9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가운데 시장은 계속해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2024.03.29 09:30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명성을 날리는 하버드 대학의 올해 입학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5% 줄어드는 등 2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총장 사임과 캠퍼스 내의 반유대주의 등으로 입학 신청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학교 자료에 따르면 가을에 입학을 희망하는 하버드 대학 지원자는 올해 5만4008명으로 학부 기준으로 지원자가 2년 연속 감소했다. 2년 전 하버드 대학 지원자는 6만1220명에 달했다. 이는 아이비리그 내의 라이벌 대학인 예일 대학교의 입학 신청 증가와 대조를 이룬다. 예일대의 경우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5만7465명이 지원하며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가 10% 증가했다. 하버드대는2024.03.29 08:45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은행(BOJ)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엔화 약세에 대해 경고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여정에서 “여전히 중간 지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첫 금리를 인상한 후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의회가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디플레이션의 재발을 막는 것이 우리 행정부의 존재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금이 계속 상승하고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완전2024.03.29 08:03
중국 스마트폰 회사 샤오미가 28일(현지시각) 첫 전기차를 출시하고 테슬라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블루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레이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와 엑스펑의 사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포르쉐를 닮은 스포티한 전기차 SU7을 소개했다. SU7의 표준 모델 가격은 21만5900위안(약 3만 달러·약 4천만 원)이며 프로와 맥스 모델의 가격은 각각 24만5900위안과 29만9900위안이다. 레이쥔 CEO는 SU7의 가격이 “모델3보다 3만 위안이나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포르쉐의 타이칸 모델과 비교되는 SU7의 많은 기능이 테슬라와 포르쉐의 성능을 능가한다고 말2024.03.29 07:25
2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거래 후반 6bp 상승한 4.63%를 기록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 오른 4.21%에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월러 이사는 최근 경제 지표는 금리가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올해 들어 경제 생산량과 노동 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지표는 “인플2024.03.29 07:00
지난주 상장한 소셜미디어(SNS) 기업 레딧(Reddit)의 주가가 이틀 동안 25% 급락하며 상장 첫날의 종가 이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레딧 주가는 14.63% 급락한 49.30달러로 마감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던 지난 21일 종가인 50.44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주식시장은 29일은 성금요일로 휴장한다. 레딧 주가는 27일 거래에서도 약 11% 하락한 57.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1일 상장 이후 90% 넘게 급등하면서 26일에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65.11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딧 주가는 헤지아이 리스크매니지먼트((Hedgeye Risk Management)가 27일 보고서에서 주가가 “심하2024.03.29 06:18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금값이 2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1.22% 상승한 온스당 2220.8569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상승 폭은 9%에 달하면서 지난 2020년 7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값은 장 초반 온스당 2225.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2분기 연속 상승세를 구가했다.금 선물은 1.2% 상승한 온스당 2238.40달러를 기록했다.TD증권의 원자재 전략가인 다니엘 갈리는 "트레이더들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고 월말과 분기 말을 앞두고 거래를 늘리면서 금값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갈리는 시장이2024.03.29 05:54
2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산유국 동맹인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감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급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82달러(2.24%) 상승한 배럴당 83.17달러에 마감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9달러(1.61%) 상승한 배럴당 87.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이번 주에 모두 2% 넘게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상승률은 16%에 달했다. OPEC+가 하루 약 200만 배럴의 감산을 오는 6월 말까지로 연장하면서 글로벌 비축량 감소 우려가 커졌다.러시아의 에너지2024.03.28 09:39
아시아 최대 미술 행사인 아트 바젤(Art Basel) 홍콩이 28일(현지시각) 홍콩에서 개막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242개의 국제 갤러리가 참여해 행사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게 된다. 행사 참석 갤러리 수는 지난해의 약 177개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69개 갤러리는 팬데믹 기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복귀하는 것이며, 23개 갤러리는 첫 전시를 앞두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아트바젤 홍콩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었다. 이번 행사는 수년 동안 팬데믹 규제로 경제가 타격을 입고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홍콩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각별한 의미가 있다.2024.03.28 08:32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7일(현지시각)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최근 경제지표에서 올해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늦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실망스럽다”면서 금리 인하 이전에 “적어도 몇 달 동안의 더 나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강력한 경제와 견고한 고용 지표를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인 경로를 밟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연준이 기다릴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이코노믹클럽에서 열린 '아직 서두르지2024.03.28 08:06
미국 법원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시켜 달라는 코인베이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맨해튼 지방법원 판사 캐서린 포크 파일라는 코인베이스 플랫폼에서 일부 암호화폐 거래가 투자 계약의 오랜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에 SEC는 코인베이스가 증권거래소, 브로커 및 청산기관으로 부적절하게 운영됐다는 주장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법원의 판결 이후 한때 4.8% 급락한 뒤 3.79%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SEC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 판매 및 거래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