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장점으로 전화영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남미, 유럽의 국가에서도 전화영어는 영어회화학습 서비스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학원, 어학연수 등과 마찬가지로 전화영어도 미국인 강사수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미국전화영어 서비스들이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미국전화영어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가격경쟁력을 갖춘다면 전화영어의 주류는 미국인 강사 수업으로 이동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다양한 경력과 지식을 갖춘 강사를 만나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어학수업이 가능하며, 실제로 미국인 전화영어 수강경험이 있는 수강생들의 경우 필리핀 전화영어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바이토킹 전화영어 한국사무소의 박정환 지사장은 초급자나 어린 학생의 경우 필리핀 강사에게서 수업을 받아도 무방하지만 영어회화 중상급 레벨의 대학생, 직장인 등은 미국, 영국강사의 수업을 추천한다고 말한다.
“미국 전화영어도 파트타임 대학생이나 일반인을 채용하지 않고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는 지가 중요합니다. 요건을 제대로 갖춘 미국인 강사료는 시장에서 유사하게 책정되어 있으므로 간접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야만 수강료 가격을 낮출 수가 있습니다.”
바이토킹 전화영어는 해외직구 방식처럼 중간 유통과정 없이 본사와 동일한 us$ 결재방식으로 미국인 전화영어의 가격 문턱을 많이 낮추었다고 자평하였다.
해외직구가 외국산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화영어 같이 해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유사한 방식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연 기자 l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