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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해군, 사상 최대 함정인 보급함 등 함정 6척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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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해군, 사상 최대 함정인 보급함 등 함정 6척 취역

가오슝 기지에서 정식 취역식을 가진 보급함 판스 호이미지 확대보기
가오슝 기지에서 정식 취역식을 가진 보급함 판스 호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대만 해군은 지난 3월 31일 남부 가오슝(高雄) 해군기지에서 해군 사상 최대 함정인 보급함 판스(磐石)호(만재 배수량 2만 톤) 등 함정 6척의 취역식을 거행했다.

판스 호는 전장 196m로, 항속거리는 약 8000해리(약 1만5000㎞)다. 탄약과 연료 보급으로 여타 함정의 남중국해 등지로의 항해를 지원하는 외에 의료시설, 헬리콥터 격납고 등을 갖춰 인도적 지원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항모 킬러라고 부르는 고속 코르벳함 퉈장(?江)호(만재 배수량 약 500톤)도 취역했다. 퉈장은 쓰촨(四川)성에 있는 양쯔장(揚子江)의 지류이며, 코르벳함은 선단을 보호하는 군함의 일종으로 연안 호위함이다.

함께 취역한 함정은 광화(光華) 6호 미사일 함정과 해안순방서(海岸巡防署, 해양경찰청 상당)의 순시선 등으로 모두 대만이 자체 건조한 국산함정이다.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치사에서 "해군과 해안순방서의 합동작전 강화"를 강조하면서 향후 잠수함 '독자 건조의 결심과 절대적 자신감'을 표명했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