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밥상에서 환대를 받는 메뉴가 과연 무엇일까? 대한민국 오천만의 밥도둑 하면 게장이란 의견에 반대하는 이들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요리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고객들의 인정을 받기 더욱 어렵기도 한 요리가 바로 게장이다.
그 깐깐한 요리로 승부수를 띄운 해변의 꽃게(http://beachfnb.com)는 게장을 무한리필로 제공한다는 것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끄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일부소비자들은 무한리필이라며 떠들썩하게 광고했다가 정작 리필을 주문하면 음식의 맛이나 질이 떨어진다거나 리필을 기꺼이 해주지 않는 곳이 많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해변의 꽃게는 이러한 고객들의 불만들을 사전에 고려하여 서비스를 매뉴얼화 하는 등 해변의 꽃게를 찾은 소비자들이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처음 세팅 된 게장과 리필 게장의 주재료인 꽃게를 동일한 품질의 좋은 꽃게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또한 식재료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해변의 꽃게는 안면도에서 공수해온 국내산 꽃게와 쌀, 김, 미역국 등의 부재료들도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것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노력이 통한 탓인지 해변의 꽃게는 경기도 용인죽전의 본점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지역, 전라도 지역을 넘어 현재 영남권까지 진출하였다.
현재 포항, 울산, 부산 서면, 동래, 창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가맹점을 늘여가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해변의 꽃게는 영남권 진출에 이어 해외 시장진출까지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해변F&B의 강치완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무한리필 게장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시작한 가게가 이렇게 사랑을 받게 될줄 몰랐다“ 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사업 초기에 가수 김성수씨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여 소비자들에게 알려졌다면, 이제는 맛과 서비스로 승부하여 점점 그 세를 확장해 가고 있는 해변의 꽃게. 영남권에 당당히 입성한 ‘해변의 꽃게’가 앞으로는 어디까지 진출할지 기대된다.
박현아 기자 scarf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