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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환자 발생, 증상과 예방 방법은? '치사율 높아 사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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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환자 발생, 증상과 예방 방법은? '치사율 높아 사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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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올해 처음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발생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충남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로 확인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고열이 나거나 구토와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과 피로감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선 지난 한해 동안 55명이 감염돼 1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치사율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이 진드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에는 야외 활동 시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SFTS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또한 야외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서는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하며, 야외 활동 뒤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을 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한 뒤 샤워를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