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부터 가격제한폭을 기존 ±15%에서 ±30%로 시행하는데, 장중 상하한가 도달 속도가 예전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 연구원의 관전포인트 5개항을 살펴본다.
②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 그리고 주가 하락 기업보다 상승기업에 좀 더 민감할 수 있다. KOSPI 대형주가 1 년에 한 차례라도 상한가를 기록할 확률은 10%미만, 중형주는 50%, 소형주는 종목 당 평균 2.6 회를 기록하고 있다. 발생 빈도 측면에 있어서도 하한가 보다 상한가 기업이 최소 1.5 배에서 최대 3.8 배까지 많은 것이 현실이다.
④ 투자심리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신용잔고 높은 기업군, 저가주 및 고가주간 차별화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을 앞둔 국내 증권사들의 대응을 감안 시, 단기적으로 신용잔고 비율이 높은 기업군에 대한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과거 경험상 저가주, 고가주에 대한 테마형성 가능성도 내재한다.
⑤ 마지막으로 스팩, IPO 기업 등 상대적으로 이벤트 발생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는 기업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의 경우 합병(M&A), 신규 상장 이벤트가 발생시 기존 보다 주가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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