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단 표지/사진=롯데마트 제공](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506040929007558668_20150604092943_01.jpg)
'포미족'은 '건강(For Health)' '싱글(One)' '여가 (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자신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1/1~5/31) '풋케어용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530.1%, 6.3배) 늘었다. '네일용품' 매출 역시 같은 기간 5배 가까이(364.2%, 4.6배) 증가했다.
풋케어숍, 네일숍 등을 이용해본 포미족들이 '셀프케어' 상품을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구기용품, 롤러보드, 자전거 등 '스포츠용품' 중 유일하게 '헬스용품' 매출만 늘어난 것도 포미족이 만든 소비 풍경 변화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미족들이 소비 풍경을 바꾸자 대형마트 전단 표지에도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상품이 실리기 시작했다.
롯데마트가 4일부터 발행한 전단 표지에는 풋케어 및 네일 관련 상품이 처음으로 실렸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전단 표지에 등장한 '엔젤리즘 보들보들 풋마스크'를 3000에, '숄 전동 발각질 제거기'를 4만4000원, '네일 데코 스티커'를 1500~2500원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포미족 트렌드에 맞춰 신속한 고객 대응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