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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원한 실내 데이트 어때? '몰링데이트족'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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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원한 실내 데이트 어때? '몰링데이트족'이 뜬다

타임스퀘어 '오버 더 디쉬' 매장/사진=타임스퀘어 제공
타임스퀘어 '오버 더 디쉬' 매장/사진=타임스퀘어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데이트가 여름 시즌 필수 데이트 장소로 자리매김 하면서 쇼핑, 맛집 탐방, 문화 공연 관람 등 시원한 '몰링 데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복합쇼핑몰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에 연인들이 선호하는 데이트 스타일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몰링 데이트 장소를 소개한다.

복합쇼핑몰 경방타임스퀘어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맛집, 베이커리 카페를 선보이며 먹는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트족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타임스퀘어는 '구슬 함박' '홍대 돈부리' '르사이공' 등 유명 맛집과 '오월의 종' '애드빙' '스노우스푼' 등 베이커리&디저트 전문점 등이 각 층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국물떡볶이가 맛있는 분식 전문점 '미미네 떡볶이', 건강한 김밥집 '로봇 김밥' 등 모두 4개의 유명 맛집이 모여 있는 셀렉트 다이닝 숍 '오버 더 디쉬'를 오픈했다.
타임스퀘어에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CJ CGV, 교보문고, 아트리움 공연이 있어 연인과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기 좋다. CGV영등포점은 공연장과 영화관이 어우러진 대규모 멀티플렉스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큰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인들은 영화·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CGV에서 진행하는 영화 레드카펫 행사, 시사회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연인과는 교보문고에서 읽고 싶은 책도 구매하고, 매장 안에 조성된 북카페에서 오붓하게 독서를 하며 티타임을 가지는 것도 좋다. 주말에는 아트리움에서 매월 새롭게 꾸며진 테마로 펼쳐지는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8월은 'Dive into Summer'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개그 밴드 '분리수거',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K-Tigers' 등이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엑스몰은 패션 브랜드가 다양하게 입점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커플들이 편리하게 원스톱쇼핑을 할 수 있다.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 브룩스브라더스의 캐주얼 컬렉션 '레드플리스', 합리적인 가격의 SPA 브랜드 '탑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바인드', 국내 첫 입점한 '베르사체 진' 등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패션 피플들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전체 부지 면적 중 60%가 넘는 정원과 산책로, 잔디 광장, 수변 공간 등 여섯 개 테마를 가진 공원을 통해 롯데몰만의 힐링 공간을 구성했다. 지하 1층과 연결된 테마파크는 커뮤니티 광장, 씨네플라자, 전통 정원, 하늘숲 정원, 레이크파크, 스카이힐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자와 벤치가 여유 있게 마련돼 있어 연인들이 가벼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충분하다.

윤강열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차장은 "복합쇼핑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문화 공간으로 인식돼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데이트 장소로 인기"라며 "특히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인들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한 곳에서 원스톱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