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전날 인도 내 인터넷 쇼핑몰이 늘어나고 스마트폰을 보유한 소비자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인도의 모바일 결제시장이 현재의 약 200배인 3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BOAML은 앞으로 7년간 전체 결제금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의 0.1%에서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현금 결제는 2%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BOAML은 또 향후 3년간 인도 전체 인구에서 스마트폰 보유자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현재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매장보다 제품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이 간편해 인터넷 쇼핑몰로 소비 패턴을 옮기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