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KT는 17일 경기도 판교에서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모여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노키아, 차이나모바일 등 100여 개의 국내외 글로벌 IT기업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IoT 사업자 연합이다.
지난달 25일 출범 이후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참여문의가 오는 가운데 3주 만에 회원사 수가 약 200개로 증가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통한 IoT생태계 활성화 방안,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 방안, ‘IoT 메이커스’나 삼성전자의 IoT 하드웨어 플랫폼 ‘아틱(ARTIK)’같은 플랫폼 활용 방안, 중국 등 글로벌 IoT 시장 진출방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차이나모바일 IoT(CMIoT)의 Qiao Hui(챠오 후이) 사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IoT 개발사 10개 기업을 매 분기 중국 충칭의 CMIoT로 초대하겠다”며 국내 유망 IoT 제품의 중국 전시 및 홍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키아와 공동으로 주관한 IoT 콘테스트 시상식도 이날 진행했다. 대상은 소방관 헬멧, 구명조끼, 자전거 운전자 보호를 위한 LED 가방 등 IoT 기반 안전 분야 웨어러블 기기 아이디어를 내놓은 1인기업 '이명수디자인랩'이 선정됐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전무는 “200여개 회원사와 함께 KT가 주도하는 글로벌 IoT 생태계를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