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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알리페이', 홍콩서만 도입 점포 5천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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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알리페이', 홍콩서만 도입 점포 5천점 돌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도입한 점포가 홍콩에서만 5000점포를 돌파한 것으로 23일(현지시간) 파악됐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도입한 점포가 홍콩에서만 5000점포를 돌파한 것으로 23일(현지시간) 파악됐다.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도입한 점포가 홍콩에서만 5000점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자회사이자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파이낸셜그룹은 이날 알리페이를 도입한 점포가 5000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현재 화장품 유통업체 '사사(莎莎) 인터내셔널'과 보석 판매업체 '주바오(珠寶)', 가전 양판점 '바이라오후이(百老匯)', 편의점업체 '서클K' 등이 알리페이를 도입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다음달 1~7일) 연휴 기간 동안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알리페이를 도입하는 점포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알리페이 등록자는 4억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알리페이의 점유율은 2014년 3분기 기준 82.6%다. 전 세계에서 알리페이를 도입한 점포는 현재 3만곳 이상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