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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내년부터 국제선 무료 수하물 개수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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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내년부터 국제선 무료 수하물 개수로 제한

[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1일 부(발권일 기준)로 국제선 전 노선의 수하물 규정을 ‘피스제(Piece System)’로 일원화 한다.

피스제는 수하물의 개수에 따라 운임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미주 외 지역)을 일반석 1개(23kg), 비즈니스석 2개(개당 32kg), 퍼스트석 3개(개당 32kg)로 변경했다
미주노선은 일반석 2개(개당 최대 23㎏), 비즈니스석 2개(개당 32㎏), 퍼스트석 3개(개당 32㎏)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국제선 위탁수하물 운송에 있어 ‘피스제(Piece Sytem, 미주 노선)’와 ‘무게제(Weight System, 미주 외 지역)’를 혼용해 왔지만 이번 규정 변경을 통해 향후 ‘피스제’로 일원화한다.
이는 ‘피스제’가 전 세계 공항 자동화 시스템과 더욱 부합함은 물론 외항사와 연계수속 효율성을 높여 고객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등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규정 변경을 통해 항공사 간 상이한 수하물 규정으로 인해 연계운송 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혼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 대부분이 피스제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규정 변경에 맞춰 초과수하물 운임 적용 구간을 △비행시간 90분 이내 노선 △일본, 중국, 대만, 홍콩/마카오 노선(비행시간 90분 이내 노선 제외) △동남아, 서남아, 극동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노선 △유럽, 중동, 아프리카, 대양주 노선 등 총 4개 구간으로 더욱 세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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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