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유통 채널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계획 및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밝혔다.
현재 세븐일레븐,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쇼핑, 아톰미 등의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제약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매출의 5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제약 부문은 약물 운반체 등에 대한 특화된 기술력으로 지난 3분기 기준 누적매출액(197억원)이 이미 지난해 총 매출액(194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맥널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천연 신약을 개발해 제약 부문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제약기술을 이용해 커피 추출물로 다이어트 제품을 개발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는 "한국맥널티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에서 기업 간 거래(B2B)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이라며 "경영학과 출신인 만큼 커피와 제약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맥널티의 공모주식수는 125만주다. 총 131억~143억원 규모의 조달 자금은 연구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4~15일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최지영 기자 luft99@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