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화학은 친환경 대체냉매(HFO-1234yf)의 국산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4세대 대체냉매(HFO-1234yf, 온난화지수 4)는 최근까지 사용해 온 3세대 냉매(HFC-134a, 온난화지수 1300 이상)와 비교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4세대 대체냉매의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특허 등록은 물론 ‘살바테라(Salvaterra)’라는 상표명 등록도 마쳤다.
대림화학은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가 종료됨에 따라 이후 실질적인 냉매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림화학은 이번 기술 개발로 국제적 사용규제에 적합한 자동차용 냉매를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는 “외국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친환경 대체냉매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 졌다”며 “살바테라 생산을 위한 상용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해 향후 국내외 친환경 냉매 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관훈 기자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