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황태준 기자] 배우 이수혁이 MBC 신작 드라마 '운빨로맨스' 출연이 유력시되고 있다.
'운빨로맨스'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연재됐던 동명의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14년 2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연재된 이 작품은 일반적인 로맨스에 '점'이라는 요소를 결합시켜 20, 30대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원작은 '점'에 집착하는 점보늬라는 여성이 '올해 안에 호랑이띠 숫총각과 하룻밤을 보내지 못하면 뒤진다'라는 점괘를 받으면서 호랑이띠인 제택후에서 접근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로맨스 장르 속 다양한 복선과 흥미로운 전개는 작품의 동화같은 작화에 새로운 재미를 더해 연재 중 드라마화가 확정되는 대업을 이루기도 했다.
현재 이수혁의 소속사 측은 "다른 작품도 검토 중에 있다. 아직 '운빨로맨스'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지만 "드라마가 방영될 시기가 5월임을 고려하면 다음 주에 출연여부를 확정지을 것이다"라고 말해 가장 유력한 차기작임을 덧붙였다.
만일 이수혁이 '운빨로맨스'의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사하기 충분한 최건욱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드라마 속 오리지널 인물인 최건욱은 9살에 유학을 가 최고의 실력으로 MVP를 수상한 테니스 선수로 극중 이수혁의 우월한 비율과 말끔한 외모를 더욱 빛내줄 역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이수혁이 출연하게 된다면 류준열과의 ‘매력 대결’도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이수혁이 연기하는 최건욱은 어릴 적 첫사랑인 심보늬에게 순정적인 면을, 제수호 역을 맡은 류준열은 수식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상남자’의 성격을 과시해 두 사람의 색다른 연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황태준 기자 htj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