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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브렉시트우려 완화 1980선 탈환…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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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브렉시트우려 완화 1980선 탈환…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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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우려의 완화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헬스케어와 애플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3%, S&P 500지수는 0.33%, 나스닥 지수는 0.92% 약세로 거래가 종료됐다.

20일 브렉시트 우려감 완화로 1970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세에 나서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이 '사자'로 대응했다. 순매수규모는 각각 213억원, 1169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1825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
코스피 지수는 20일 전거래일보다 1.42% 상승한 1981.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이 롯데그룹 오너리스크 이후 4거래일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5.59%에 달한다.

LG화학은 올 하반기 GM '볼트'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3.09% 올랐다. 현대모비스 2.90%, POSCO 3.02%, KB금융 3.16%, LG전자 4.0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도 0.35%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S-Oil은 1.65% 하락했다. 이날 브렉시트 우려로 지난주 5% 넘게 급락했던 증권주가 반등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 3.74%, NH투자증권 2.84%, 키움증권 4.93%, SK증권 2.33%, 부국증권 3.09% 등 강세로 종료됐다.

코스닥지수는 20일 전거래일 대비 1.49% 상승한 688.95포인트로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크리스탈 6.27%, 카카오 3.94%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은 4분기 램시마 미국발매에 대한 기대로 1.39% 강세를 나타냈다. 메디톡스 1.46%, 코미팜 1.46%, GS홈쇼핑 2.47%%, 오스템임플란트 1.82% 등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컴투스 0.44%, 케어젠 0.85%, 이오테크닉스 0.96%, CJ오쇼핑 0.59% 등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철도주가 정부의 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총 70조원 규모의 제 3차 국가철도망계획안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에 힘입어 우원개발 29.91%, 대아티아이 30% 등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현대로템 6.69%, 대호에이엘 21.41%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