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신의 직장은 여기! 간 쓸개 다 빼주는 착한 사장님 스타' 순위가 공개돼 강호동, 박진영, 김흥국, 서장훈, 장수원, 박병수, 임창정, 박재범 등이 착한 사장님 스타
로 꼽혔다.
이날 방송에서 '착한 사장님 스타 1위'에 오른 강호동은 방송뿐만 아니라 사업까지 착하게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 사랑받는 의외(?)로 착한 남자 강호동은 지난 4월 방송을 시작했던 tvN '신서유기'에서 예능 초보 안재현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가 하면 자숙 중이던 이수근에게 먼저 응원전화를 걸어 재기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도 했다.
강호동이 운영 중인 사업체는 현재 2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로 밝혀졌다. 대식가이기도 한 강호동은 2003년 압구정에 직접 숯불구이음식점을 창업했다. 이후 치킨, 곱창, 삼겹살 등 7가지 요리를 취급하며 해외까지 진출했다.
강호동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착한 이유는 매장의 기름때를 전부 무료로 청소해 준다는 점이다. 또 2014년부터 본점과 매장이 50:50으로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강호동은 초기 창업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착한 사장님 스타 1위에 올랐다.
착한 사장님 스타 2위는 평소 연습생들의 생활비까지 챙겨주고 있는 JYP수장 박진영이 올랐다.
박진영은 지난 1993년 '날 떠나지마'로 데뷔한 이후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등으로 연이어 대박을 터트렸다. 이후 1997년 25세의 나이에 연예기획사 사장으로 변신했다.
프로듀싱, 안무 등을 총출동해 그룹 god를 탄생시킨 박진영은 별, 비, 노을 등 수많은 대형 그룹과 트와이스, 갓세븐에 이르기까지 인기 그룹을 탄생시켰다.
소속사 직원들을 식구처럼 여기는 박진영은 가장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박진영은 수익보다 인성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며 소속 연예인들에게 성교육까지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예능 치트키' '흥궈신'으로 불리는 김흥국이 차지했다.
김흥국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다름 아닌 대한가수협회다. 그는 공정한 투표를 통해 5대 대한가수협회장에 당선됐다.
가수들의 정당한 권리와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김흥국은 현재 자선 사업급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명가수나 생활이 어려운 가수들을 도와주고 있는 반면 협회비 18만원은 강제 납부가 아닌 자진 납부를 권유하고 있다고. 그로 인해 늘 예산이 턱 없이 모자라 김흥국은 월급도 없이 봉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 김흥국 덕에 가수 협회 인지도가 상승해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또 조세호, 탁재훈 등 김흥국 덕에 인기를 입은 후배들이 많아져 김흥국의 인기도 덩달아 더 높아지고 있다고.
착한 사장님 스타 4위는 착한 건물주로 꼽히는 서장훈이 차지했다.
서장훈은 2014년 H 언론사가 뽑은 착한 건물주에 차인표, 신애라 등과 함께 꼽혔다.
전설의 농구 선수인 서장훈은 역대 최고 연봉인 4억 7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IMF 직후 양재동 인근 빌딩을 당시 시세보다 훨씬 낮은 28억원에 매입했고 흑석동에 7층짜리 빌딩을 매입하기도 했다.
서장훈의 임대업은 30년 농구 생활의 결실로 현재 시세 차익만 약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착한 건물주로 불리는 이유는 사회정의에 맞는 착한 임대업자가 되고 싶다는 뜻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주변 시세 절반 정도의 임대료를 받고 있으며 한 번 그의 건물에 들어간 임대인은 대부분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한다.
5위는 '로봇 이미지 No! 정 많은 남자 가수' 장수원이 올랐다.
장수원은 남다른 인성에 잔정이 많기로 유명하며 젝스키스 활동 당시 팬들에게 받은 인형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고.
그는 주말마다 친척들은 물론 팬들의 결혼식까지 일일이 찾아가 축가를 불러준다. 또 젝키 해체 후에도 멤버들을 꾸준히 찾아가 멤버들이 지난 4월 완전체로 재결합할 수 있게 했다.
장수원은 지난 3월에 동대문에 싱가포르 퓨전 음식점을 개점했으며 인천에 2호점을 낼 정도로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
장수원이 착한 사장님 스타로 꼽힌 이유로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 미담은 직원들을 위해서 가게에서 5분 거리에 무료로 지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했다. 두 번째 미담은 예비 아빠인 직원에게 임금인상까지 해 주었다는 점이다.
6위는 미담 제조기 박명수가 올랐다.
버럭 개그로 일명 악마의 아들로 불리는 박명수는 실제로는 주변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착한 고용주다.
박명수는 2011년 스태프와 식당으로 이동 중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부축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며 미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015년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택시 기사가 박명수의 차를 들이 박는 사고가 발생하자 차량 수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했다.
또 그는 지난 3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주차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차량 범퍼가 파손됐을 당시 800만원의 수리비를 본인이 물었다. 호텔 측에서 수리비를 부담하겠다고 했으나 박명수가 이를 거절하고 본인이 전액 수리비를 낸 것.
또 자신이 운영하는 치킨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에게 아무 조건 없이 학비 150만원을 선뜻 지원하기도 했다. 그 학생은 후에 대기업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거성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명수는 소속사 일원인 유재환이 마음껏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박병수의 매니저인 한경호씨는 평소 자신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며 2014년 매니저에게 평소 갖고 싶어 했던 고가의 노트북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또 매니저가 개인 사정에 생겼을 때 한동안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하며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신의 직장은 여기! 간 쓸개 다 빼주는 착한 사장님' 스타 7위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꼽혔다.
임창정은 절친과 동료들에게 빚보증도 서줄 수 있다는 의리의 사나이. 실제로 그는 2015년 김창렬의 부탁으로 유럽 여행일정을 취소하고 라디오 DJ를 맡아 줬다.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은 '또 다시 사랑'으로 컴백당시 댄스곡을 선택하려고 했지만 발라드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최종적으로 발라드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임창정이 운영 중인 사업체는 판교에 본점을 낸 후 전국 각지에 체인점을 벌려 나가는 주점이다. 그는 체인점 가맹주들을 위해 직접 발 벗고 홍보를 나서는 가하면 매장 내 게릴라 미니 콘서트까지 개최하고 있다.
울산점의 경우 명절, 휴가뿐만 아니라 승진시 고가의 자동차까지 지급해 일명 '혜자 직장'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 가맹주들 또한 직원들에게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위는 힙합 뮤지션들의 정신적 지주인 박재범이 올랐다.
힙합 가수이자 자유로운 영혼인 박재범은 상하관계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속 가수들과 허물 없이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는 앨범 활동과 회사운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소속 가수들의 피처링과 홍보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재범은 돈보다도 음악과 분위기를 우선시 여긴다. 그는 아티스트에게 유리한 수익 분배로 음원 수익으로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가하면 수익금의 일부를 직원 연수를 위한 비용으로 남겨 두고 있다. 또 직원 전부에게 회사 돈이 아닌 사비를 들여 금 목걸이를 선물하는 통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tvN'명단공개'는 김성주, 유은호의 진행으로 매주 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