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26일 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5회계년도 결산심의 및 추경심의를 재개한다.
예산안 30일 오전 9시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여야는 또 다음달 5~7일 중 하루를 정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8~9일에는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연다.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은 추후 더 협의하되 최경환 의원과 임종범 수석은 일단 제외하기로 했다.
백남기씨는 1947년생이다. 전라남도 보성군 출신이다. 1968년 중앙대 입학 후 민주화 운동과 관련하여 제적을 당했다. 1980년 복교했으나 5·17당시 계엄군에 또 다시 체포됐다.
2015년 11월 14일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뇌출혈로 쓰러졌다.
슬하에 딸인 백민주화씨 등이 있다.
김희정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