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2015년 7월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이 방한해 발표한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 투자 확대 발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와탭랩스는 IT 서비스의 장애를 분석하고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 가입형 모니터링 서비스 와탭(WhaTap) 개발사로, 서버의 물리적인 상태와 서비스의 성능 데이터를 초 단위로 수집 및 분석해 장애를 감시하고 알릴 뿐 아니라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장애의 원인을 예측한다.
한편 와탭랩스는 10년 이상 IT 서비스 개발 경력을 쌓아온 이동인 대표가 2015년 설립한 IT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으로 2015년 국내 최초로 SaaS형 SMS(시스템 관리 시스템)를 선보였다.
오는 9월 서버의 성능까지 관리할 수 있는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을 출시할 예정이다.
퀄컴 벤처스 권일환 이사는 “와탭랩스는 창업 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1년 넘게 지켜본 회사로 기술력과 그간의 빠른 성장이 인상적”이라며 “클라우드로 빠르게 진화하는 현 컴퓨팅 환경, 특히 모바일 앱 인프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