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알뜰폰 업체인 이지모바일의 가입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이지모바일은 17일 지난 2004년 알뜰폰 서비스 상용화 이후 누적가입자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지모바일은 실속형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자사 홈페이지와 우체국 수탁판매를 통해 가입자를 늘려왔다.
특히 이번 3기 우체국 알뜰폰 수탁판매 10개 사업자로 선정돼 가입자수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군장병과 장병가족, 지인에게 통신 혜택을 제공하는 이지톡(EG Talk) 요금제와 통신과 교육서비스를 결합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을 공략하는 어학요금제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지모바일은 정부의 알뜰폰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을 이용하고자하는 수요층이 더욱 확대되면서 이같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2016년 8월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는 635만명이다.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이사는 “가계 소비지출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비를 절감하는 일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향후 이지모바일은 합리적 요금제 개발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