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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카페쇼, 코엑스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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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카페쇼, 코엑스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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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제15회 서울카페쇼 2016’이 서울 코엑스 A~D홀 전관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제15회 서울카페쇼는 국제커피기구(ICO)가 공식 후원하며, 총 41개국 58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세계 커피 산업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서울커피투어버스, 친환경 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 및 문화행사가 마련돼 바이어와 일반 참관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서울카페쇼에는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물론 에티오피아, 케냐 등 대표적인 원두산지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고품질의 생두와 원두를 선보인다. 또한 차, 베이커리, 카페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등 카페 산업 전반을 전시해 글로벌 식음료 문화와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커피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서울시와 함께 외국인 대상으로 서울커피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카페쇼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서울의 대표 인기 카페 22곳을 ▲코엑스~신사~성수 ▲코엑스~이태원~광화문 ▲코엑스~상수∙합정~홍대∙연남 등으로 나눠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커피를 직접 만들면서 배우는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팀 멤버들의 커피 제조 과정을 보고 시음할 수 있는 ‘WBC올스타즈서울’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라떼아트 대결 ‘월드 라떼아트 배틀’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커피 산업 종사자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커피업계의 주요 현안과 비즈니스 전략을 살펴보는 ‘서울카페쇼 전문가 세미나’ ▲커피전문가들의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비즈니스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제15회 서울카페쇼와 함께 개최된 ‘제5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6’은 ‘커피 과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티모시 실링(Timothy Schilling) 월드커피리서치(WORLD COFFEE RESEARCH) CEO ▲메리 산토스(Mery Santos) 국제여성커피연맹(IWCA) 회장 ▲크리스토퍼 헨든(Christopher Hendon) MIT 화학박사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 부회장 등 전세계 커피 산업 주요 인사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세계 커피 문화가 하나 되고, 세계 커피인들이 교류하는 서울카페쇼로 성장하기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캠페인과 서울커피투어버스 등과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기후 변화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카페 투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서울카페쇼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카페쇼에서는 친환경 캠페인 ‘땡큐 커피’를 진행해 행사 기간 동안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모아 커피찌꺼기로 친환경 퇴비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회용 커피 컵의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서초구와 함께 컵 수거함을 제작해 전시관 내에 배치한다.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