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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블랙핑크, 지수vs로제 화끈한 폭로 불장난에 '에라 모르겠다' 폭소…김종국·송지효 남은 출연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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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블랙핑크, 지수vs로제 화끈한 폭로 불장난에 '에라 모르겠다' 폭소…김종국·송지효 남은 출연료 기부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출연해 귀여운 예능감을 폭발시켰다./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출연해 귀여운 예능감을 폭발시켰다./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런닝맨'에 출연해 역대급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전주투어 2탄으로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런닝맨 멤버는 전주 재래시장에서 'ㄴ,ㅂ,ㅅ,ㅈ' 이 들어가는 단어로 된 물건 집기 게임을 마친 후 도넛 먹기에 도전했다. 초코도넛과 핑크색 딸기도넛을 각각 집어 먹은 런닝맨 멤버들은 '블랙 팀'과 '핑크 팀'으로 나누게 됐고 곧이어 블랙핑크가 등장하면서 탄성을 자아냈다.

핑크 팀 멤버는 하하, 송지효, 김종국으로 로제, 제니가 합류했다.
블랙 팀은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에 지수, 리사가 멤버로 뭉쳤다.

이날 '복불복 5초 Q&A'에서 블랙 팀 이광수는 핑크 팀 김종국에게 "꼭 만나고 싶은 여자 연예인 3명?"을 돌발 질문했고 김종국은 "송혜교"라고 대답했으나 나머지 2명의 이름을 대지 못해 실패했다.

이광수는 이어 김종국에게 "사귄 여자 연예인 3명 이름 대기?"를 질문했으나 김종국이 대답을 거부했다.

이어지는 블랙 팀의 지수는 핑크 팀의 로제에게 "어제 화장실에서 오래 걸린 이유?"를 묻자 로제는 순발력 있게 "싸고, 양치하고, 세수하고"라고 5초 안에 대답해 승리했다.

이어 로제는 지수에게 "사귀기 싫은 남자 아이돌은?"이라고 물었다. 지수가 "지드래곤, 대성"이라고 대답했다. 게임 후 지수는 엄지를 치켜들며 "대성 선배님 짱!"이라며 게임이 불과하다는 귀여운 제스처를 취했다.

반격에 나선 지수는 "리사랑 자주 싸우는 이유는?"을 묻자 로제는 "내 말 씹고, 멋있는 척 하고, 막말하니까"라고 화끈한 폭로전을 펼쳐 불장난을 지폈다.

로제는 "앞으로 사귀고 싶은 남자 연예인 3명?"을 질문하자 지수는 곧장 하하 김종국, 이광수라고 런닝맨 멤버들의 이름을 대 삼촌들 가슴에 불을 지르며 폭소를 자아냈다. 유부남인 하하가 앞으로 나서면서 "난 안 돼"라고 선을 그었고 이광수는 구석에서 혼자 감격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블랙 팀이 핑크 팀을 2:0으로 앞서 가운데 신발던지기 게임을 시작했다.

신발장난에 나선 제니는 핑크 색 칸에 신발 던지기를 성공하면서 핑크 팀이 베팅에 나서서 블랙 팀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어지는 신발장난에서 블랙 팀의 리사는 블랙칸, 핑크 팀의 김종국은 블랙칸, 블랙 팀의 유재석은 블랙칸에 신발을 던졌다. 핑크팀은 김을 획득했다.

한편, 출연자 교체설에 휘말렸던 김종국과 송지효는 앞으로 남은 방송분의 출연료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송지효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송지효가 김종국과 함께 다음 주부터 내년 2월 종영 전까지 진행될 '런닝맨' 녹화분의 출연료를 모아 이웃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 시기나 방법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측도 "두 사람이 출연료를 좋은 일에 쓰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송지효와 김종국 측은 지난주 '런닝맨'의 시즌2 출범과 자신들의 하차 소식을언론 보도로 먼저 접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런닝맨' 제작진을 비판하는 여론이 불거지면서 '시즌2' 없이 2월말 종영하기로 결정됐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