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대표 김재원)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카이스트 박사과정 출신들이 주축을 설립된 회사다. 엘리스는 SW교육에 인공지능(AI)와 소셜러닝을 적용해 비전공자들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며 끝까지 커리큘럼을 완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미 카이스트는 약 1000명 규모의 전산 강의에 엘리스 플랫폼을 접목했다. 이외에도 여러 대학교와 기업에서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버즈뮤직(대표 이정석)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 및 상황에 적합한 음악추천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일반적인 유사곡 추천과 달리,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 등으로 이용자의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머신러닝 및 추천 알고리즘 기술력뿐 아니라,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음악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것도 이 팀의 강점 중 하나다.
2015년 5월 개소한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는 지금까지 모두 9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들 대상으로 입주공간, 기술/사업 피드백, 네이버와의 협력 기회,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전면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머신러닝 및 IoT 부문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했고, 200여 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인터뷰 중이다. 앞으로도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앰비언트인텔리전스(사람의 존재를 인식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네트워크)연구와관련해 로보틱스, VR/AR,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컨텍스트 엔진 등 다양한 분야의 IT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