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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맛집 리스트]서울 5대 분식의 달인! 판매한정 떡볶이, 메밀, 우동, 토마토라면…위치, 가격, 영업시간(봉익동, 청주시,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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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맛집 리스트]서울 5대 분식의 달인! 판매한정 떡볶이, 메밀, 우동, 토마토라면…위치, 가격, 영업시간(봉익동, 청주시, 대치동)

['생활의 달인' 맛집 리스트]서울 5대 분식의 달인! 판매한정 떡볶이, 메밀, 우동, 토마토라면…위치, 가격, 영업시간(봉익동, 청주시, 대치동) /사진=SBS '생활의 달인' 559회-서울 5대 분식의 달인 편 방송캡처 ('생활의 달인' 떡볶이, 메밀, 우동, 토마토 라면 맛집)이미지 확대보기
['생활의 달인' 맛집 리스트]서울 5대 분식의 달인! 판매한정 떡볶이, 메밀, 우동, 토마토라면…위치, 가격, 영업시간(봉익동, 청주시, 대치동) /사진=SBS '생활의 달인' 559회-서울 5대 분식의 달인 편 방송캡처 ('생활의 달인' 떡볶이, 메밀, 우동, 토마토 라면 맛집)

[생활의 달인 맛집 위치]


1. 일일 40인분 판매 한정! 떡볶이 ‘맛나 **’
- 서울시 종로구 봉익동 (돈화문로6가길) / 지하철 종로3가역, 을지로3가역 맛집
2. 국물과 면발이 끝내주는! 메밀(온,냉), 우동 ‘공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남문로2가) / 청주중앙공원 맛집

3. 일본정통과 한국의 입맛을 더한! 토마토라면 ‘카토*’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삼성로 85길) / 지하철 선릉역 맛집

지난 6일(월요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559회에서는 떡볶이, 메밀-우동, 토마토라면 달인의 맛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떡볶이 달인의 맛집


- 위치: 서울시 종로구 봉익동(돈화문로6가길) ‘맛나**’
- 영업시간: 평일 15시부터 한정판매 종료까지(일일 40인분 한정)
- 가격대: 떡볶이, 순대, 파전, 계란만두, 김밥, 음료수 각 1인분 1,000원 / 라면 2,500원

어디서든 흔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떡볶이라지만 이집의 떡볶이만큼은 그 맛을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평일 오후 3시, 딱 한 판만 판매하기 때문이라는데! 김귀엽(女 / 65세 / 경력 33년) 달인의 가게가 바로 그 집이다.

하지만 그만큼 기다림의 가치가 충분하기에 3시 전부터 가게 앞에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달인은 양념 베이스와 떡이 만나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떡볶이를 매일 단 한 판, 40인분의 양만을 만들어 낸다.

맛있는 한 입을 위한 기다림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첫째로 떡볶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부터가 범상치 않다.

봄동으로 지은 밥을 고춧가루와 숙성한 후 뽑아낸 양념 물은 남다른 맛을 내는 것이다.

여기에 멸치와 청양고추로 우려낸 육수를 섞어주면 비법 양념 베이스 완성된다.

그 뿐만이 아니다. 달인이 직접 방앗간에서 뽑아낸 쌀떡은 엿기름과 조를 섞어 쑨 죽과 함께 숙성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데!

그 떡이 일반적인 쌀떡과는 전혀 다른 쫄깃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메밀•우동 달인의 맛집


- 위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남문로2가) ‘공원*’
-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 가격대: 돈까스류 7,000~13,000원 / 면류 3,000~7,000원 / 분식류 5,000~7,000원

추워지는 날씨에 따끈한 국물 한 모금 생각이 간절한 요즘,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국물 맛으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가게가 있다고 한다.

무려 55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원상 (男 / 53세 / 경력 16년) 달인의 가게가 바로 그곳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범한듯 특별한 우동, 메밀의 달인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대를 이어 지켜온 맛, 그 속에 감춰졌던 가문의 비법을 공개했다.

우동 국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가다랑어 포를 쓰지 않은 남다른 국물 맛이 이곳의 특징이다.

양파와 옥수수수염을 이용해 특유의 비린맛을 없애고 구수한 감칠맛을 살린 멸치를 기본으로 다시마를 이용한 숙성 간장을 더하면 가다랑어 포가 없이도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낼 수가 있다고 한다.

거기에 함께 하는 면 또한 예사롭지가 않은데~ 메밀의 향을 유지하기 위해 볶은 메밀가루를 넣고, 찰기를 더하기 위해 메밀묵을 넣으면 식감과 향까지 모두 살아있는 메밀면이 완성된다.

#토마토 라면 달인의 맛집


- 위치: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삼성로 85길) ‘카토*’
-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 가격대: 카라멘 7,000원 / 토마카라멘 8,500원 / 부타볶음 14,000원

얼큰한 라면과 상큼한 토마토가 만났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소 낯선 조합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데.

일명 ‘토마토라면’이라 불리는 윤예식 (男 / 43세), 모재욱 (男 / 44세) 달인의 라면은 그 생소한 조합으로 많은 손님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메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그 이름도 맛도 낯설기만하다.

달인은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인 스승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고 한다.

그 후 한국에 온 뒤에도 일본 전통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하되 한국인의 입에 맛있는 라면을 만들기 위해 3년간 연구하고 고민해야 했다.

첫 번째 핵심 비법은 익힌 토마토에 홍합물로 감칠맛을 더하고 마늘과 양파를 넣어 만든 토마토소스다.

그리고 라면의 거기에 소고기와 미역을 넣고 끓인 육수에 천연 조미료인 구운 열빙어로 맛을 극대화한 간장을 섞어주면 두 번째 핵심 비법 육수가 완성된다.

마냥 젊지만은 나이와 위험 부담 속 무모한 시도일 수도 있었던 그들의 도전.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절박하고 뜨거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달인은 그 노력의 결과로 ‘설마’가 ‘역시’로 바뀌는 한 그릇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 한 그릇에 담긴 비법과 그들이 만든 라면만큼 뜨겁고도 깊은 두 남자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눈길을 모았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있는 '생활 달인'은 그 자체가 다큐멘터리. 비록 소박한 일이지만 평생을 통해 최고가 된 '생활 달인'의 놀라운 득도의 경지를 만나는 시간”을 전한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