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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장어 갑부, 전북 고창군 풍천장어 맛집으로 연 매출 34억! 성공비법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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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장어 갑부, 전북 고창군 풍천장어 맛집으로 연 매출 34억! 성공비법은 무엇?

'서민갑부' 장어 갑부, 전북 고창군 풍천장어 맛집으로 연 매출 34억! 성공비법은 무엇? /사진=채널A '서민갑부' 116회 방송캡처 ('서민갑부' 장어 갑부 -주길선, 주정언 부녀갑부)이미지 확대보기
'서민갑부' 장어 갑부, 전북 고창군 풍천장어 맛집으로 연 매출 34억! 성공비법은 무엇? /사진=채널A '서민갑부' 116회 방송캡처 ('서민갑부' 장어 갑부 -주길선, 주정언 부녀갑부)
지난 3월 9일(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1156회는 ‘8년 만에 건물 7채! 돈을 부르는 내 딸, 복덩어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셀프 장어가게를 운영하며 연 매출 34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서민갑부! 주길선(68), 주정언(37) 부녀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라북도 고창 풍천장어집들 중에서도 특히 장사가 잘 된다고 하는 이 집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에 위치한 셀프 장어집 ‘금단**’을 운영하고 있는 주길선 씨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갑부의 장어가게는 근처 텃밭에서 주인이 직접 채소를 직접 가꿔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손님들이 직접 손질된 장어를 가져다 구워먹는 셀프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장어를 판매하고 있었다.

채소 같은 부식자재의 자급과 셀프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장어’의 맛을 잡기 위해 갑부부녀는 150m 지하에서 끌어올린 암반수에 장어를 일주일간 보관해 이른바 ‘다이어트 장어’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하면 장어 특유의 비린내와 잡냄새가 사라지고 육질이 단단해져 더욱 쫀득한 장어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재료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완료되면 그 다음은 딸 주정언씨가 나선다.

장사가 시작되면 딸 주정언 씨는 기가 막힌 장어 손질 칼솜씨를 자랑하는데 장어 3마리(1kg 정도)를 손질하는 데 단 22초면 끝난다.

갑부의 장어가게는 이렇게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장어가게’ 사업초기 어려움과 아픔이 있었다.

무일푼에서 절박한 마음으로 장어장사를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어머니가 손가락 두 개를 잃으면서 가족들은 모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 주길선 씨가 운영하고 있던 장어가게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주정언 씨가 뛰어 들었고 8년 만에 이와 같은 대박 신화를 이뤄낸 것이다.

그리하여 딸 주정언 씨 역시 37살 젊은 나이에 건물 7채, 자산 40억 자산가가 될 수 있었다.

특유의 긍정 마인드와 넘치는 열정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낸 장어 갑부!

미술을 전공한 미술학원 원장님에서 30억대 매출의 장어 여신이 되기까지, 주정언 씨의 인생철학은 무엇일까?

주정언 씨는 “저도 되게 우아하게 미술 전공했던 사람이 ‘여기서 장어 피 보면서 칼 잡고 장어 손질하고 있어?’ 이런 생각은 잡생각일 뿐이에요. 현실에 충실하려면 그런 생각 전혀 없이 내가 미술 했단 생각도 잊어버리고 열심히 살아야 그 다음에 미래가 있는 거니까요. 지금 현실에만 충실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