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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발전연구소 평가… 티몬 70.3점, 쿠팡 6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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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발전연구소 평가… 티몬 70.3점, 쿠팡 6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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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모바일 앱 평가·인증기관인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가 티몬 앱과 쿠팡 앱을 평가한 결과 티몬 앱은 70.3점, 쿠팡 앱은 69.3점을 받아 티몬의 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흡인력 부분에서 티몬 앱에서는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쉽게 가입이 가능하며 카카오, 페이스북 등 사용자가 기존에 가입한 계정으로도 가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쿠팡 앱은 4개의 정보만으로 쉽게 가입이 가능하나 다른 계정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했다.
비즈니스는 쿠팡과 티몬 앱 모두 화면 상단에 검색 기능을 두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었다. 마이페이지에서 배송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상품 클릭 시 상품에 대한 이미지, 필수정보, 후기 등 상세정보를 확인됐다.

콘텐트는 쿠팡과 티몬 앱 모두 상품에 대한 정보를 이미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쿠팡 앱은 다른 글자에 비해 배송예정일을 크게 설정하고 티몬 앱은 판매기간을 실시간으로 표시하여 정보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쿠팡과 티몬 앱 모두 상품 클릭 전 이미지와 버튼 사이즈가 적당하여 손이 큰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카테고리별 버튼 크기가 작아서 불편했다. 반면 티몬 앱은 다른 앱들과 달리 카테고리, 쿠폰 혜택, 마이페이지를 홈 화면 중앙에 두었고, 이벤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확대/축소 기능이 존재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다.

쿠팡과 티몬 앱 모두 기술상의 오류 현상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쿠팡 앱은 네트워크 오류 시 자동으로 복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티몬 앱은 앱 사용 중 오류가 발생하지 않아 자동으로 복구되는 경우를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망전환 시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느려지지 않았다.

번 평가를 총괄한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 겸 웹발전연구소 대표는 “티몬과 쿠팡 모두 IT 부분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고 양사 앱은 제작과 운영면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 있지만 조금더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