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큰 일교차로 발생하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 반복이 혈관 건강을 악화 시킨다.
실제로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월에서 12월 중 3월에 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집계 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봄철, 치솟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혈관건강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비타민의 섭취를 위해 우리가 손쉽게 먹는 비타민 영양제의 올바른 보관법 및 섭취방법을 소개했다.
비타민 영양제는 습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으면 문을 여닫을 때 발생하는 온도차이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비타민 영양제는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유효기간이 지난 비타민제는 개봉하지 않은 제품이라 하더라고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비타민 약 섭취 시 손에 덜어서 먹으면 세균에 노출되므로 비타민 약 뚜껑을 활용해 뚜껑에 덜어서 입에 닿지 않게 넣어준다.
한편 비타민제를 오남용하게 되면 되려 몸에 무리를 주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부족한 비타민 성분에 대한 상담진료 및 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비타민이 풍부한 식재료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
‘천기누설’에서는 양송이버섯, 쑥, 타이거 너츠의 효능효과를 설명하며 식품의 보조적인 요법으로 건강관리에 성공한 4명의 사례자를 소개했다.
양송이버섯으로 심혈관 건강 관리하는 윤여희 씨 사연이 소개됐다.
칼로리가 낮고 소화효소가 풍부한 양송이 버섯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와 에르고스테롤, 나트륨 배출에 탁월한 칼륨, 항암 작용에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가 설명했다.
그리고 쑥으로 뇌혈관 건강 관리하는 김유임 씨와 김춘자씨 사연이 소개됐다.
뇌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가 풍부한 쑥의 영양적 효능에 대해 신경옥 식품영양학 박사는 “칼슘이나 인, 철분, 비타민이 모두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A가 되지 전 영양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어 쑥 한 접시면 비타민A 하루 필요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타이거너츠로 체중 관리하는 조민지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꾸준한 다이어트를 유지하기 위해 요요현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타이거너츠는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식품영양학 박사 정상열은 “타이거너츠에는 비타민E의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가지 종류가 전부 다 들어가 있어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거너츠에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다이어트 요요현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