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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는 부관참시"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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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는 부관참시" 강력 반발

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YTN화면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YTN화면캡처
자유한국당 윤상현의원은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이 없는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건 너무 가혹하고 부관참시나 다름없다"고 강력비판했다.

친박계 윤 의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고 "박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누구에게도 일전 한 푼 받지 않았고, 사익도 추구하지 않았다"며 "이미 재임 중 파면이라는 대통령으로서 최대 형벌을 받았고, 사실상 가택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파면당한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정말 형언할 수 없는 역사적 비극으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부관참시를 언급하자 ‘부관참시’ 뜻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관참시는 1504년 피바람을 불러온 조선의 갑자사화를 필두로 연산군때 생긴 형벌이다.

부관참시란 죽은 뒤 큰 죄가 드러난 사람에게 극형을 처하는 일을 말한다. 잔인하기 이를데 없다.

당시 연산군은 생모 윤씨의 폐비에 가담한 윤필상 ·김굉필 등 수십 명을 살해하고, 한명회 등을 부관참시했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