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해성 기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은 대구구장에서 2일 열린 2017 프로야구 개막 3차전에서 기아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통산 444번째 홈런으로 450호 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기아 타이거즈를 16대 3으로 이기며 선방했다. 삼성은 2회 말 공격에서 5번타자 이승엽이 첫 홈런포를 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어 9번타자 김현곤은 3점 홈런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 라이온즈 공격수 이승엽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3833루타, 1290득점을 보유, 최다 타점인 1411타점, 장타 900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은퇴한 양준혁 선수가 통산 3879루타, 1299득점으로 1위를 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