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 비만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28.1%로 꾸준히 증가세다. 특히 성인남성 비만율은 35.4%로 조사돼 3명중 1명꼴로 체중감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감소가 비만율이 높이는 주된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질병관리본부의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신체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걷기실천율(1주일 간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이 2015년 41.1%로 10년 전인 2005년(60.7%)에 비해 무려 20% 가까이 감소할 정도로 활동량이 현격히 줄었다.
식생활 개선도 선행되어야 하지만 일상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나 계단오르기 등 기본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필수다.
신체활동을 늘리는데 동기부여가 되는 스마트한 헬스 웨어러블 기기도 많이 선보이면서 적절한 재미도 느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됐다.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용돈도 버는 스마트밴드

직토가 선보인 헬스케어용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는 구부정하게 걷는 등 잘못된 자세로 걸을 경우 진동으로 신호를 줘 바른 걸음을 유도해주는 웨어러블 스마트밴드다.
사용자들이 더 많이 걷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하루 8000보 이상을 걸을 경우 매일 500원의 포인트를 OK캐쉬백으로 적립해준다.
지나해 12월부터 시작한 이 이벤트를 통해 3000여명의 참가자가 적립금을 쌓고 있고 일일 평균 걸음걸이 수도 1200보 정도 더 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팔굽혀펴기 자세까지 잡아주는 스마트 워치

LG전자의 ‘LG워치 스포츠’는 피트니스 관련 플랫폼인 ‘구글 피트’가 탑재돼 팔굽혀펴기나 스쿼트 등 운동 모션을 인식, 이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본인의 운동 자세를 직접 확인해 자세를 바르게 교정할 수 있고 운동하는 재미도 더해준다.
자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걸음 수나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도 매일 체크하고 기록할 수 있어 사용자의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제격이다.
◇다이어트 앱도 같이 활용하면 체중관리 효과도 ‘업’

다이어트 전용 앱을 활용하면 일상 속 운동량을 늘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이어트 정보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다노’는 사용자끼리 상대방의 운동종류나 시간을 살펴볼 수 있어 운동욕구를 자극, 다이어트를 지속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준다.
또 매일 알람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제공, 운동시간과 식단관리 등 다이어트 계획을 실행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체지방이나 하체 및 복부 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운동방법을 영상으로 제공해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을 선택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