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체지방 분해식품? 위암·고혈압·골다공증에 좋은 음식…달걀·시금치·천연치즈 효능효과

[글로벌이코노믹 차윤호 기자] 지난 23일(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천기누설’ 255회에서는 ‘나쁜 지방이 당신을 공격한다’라는 주제로 관련 건강정보를 전했다.

‘천기누설’에서는 고혈압, 골다공증, 위암 등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지방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의 생명을 노리는 나쁜 지방의 공격을 막아줄 맞춤 식재료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걀로 위암치료에 도움을 받았다는 권미숙 씨, 시금치로 고혈압에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 송혜순 씨 그리고 천연치즈로 골다공증에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 강두연 씨가 출연해 자신의 건강관리 비법을 공개한다.

‘천기누설’은 첫 번째 식재료 달걀이 위에 쌓인 지방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며 달걀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공개했다.
달걀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방, 탄수화물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대표적인 완전식품이다.

변정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달걀이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해 달걀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성분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메가3는 내장지방이 위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어 내장지방이 원활하게 연소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오메가3는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며 오메가3의 효능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달걀은 익히는 정도에 따라 반숙과 완숙으로 나뉘는데 이에 따른 영양학적 차이는 없으며 달걀은 구입 후 세척하지 말고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두 번째 식재료 ‘시금치’는 혈관에 쌓인 지방을 빼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일까?

이에 대해 나영철 한의학 박사는 “시금치의 다양한 영양 성분 중에 특히 혈관에 쌓인 나쁜 지방을 빼서 고혈압 예방,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는데요. 바로 베타카로틴 성분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혈관을 공격하는 지방인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서 혈관 내벽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고혈압 예방, 완화에 더욱 도움을 주는 것이죠”라고 시금치의 효능효과를 설명했다.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마지막 식재료 바로 칼슘이 듬뿍 들어 있는 ‘천연치즈’다.

치즈란 가축의 젖을 숙성 발효시켜 미생물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완전식품이다.

치즈는 잘못 먹으면 되려 몸에 지방을 쌓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치즈를 똑똑하게 고르기 위해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할까?

치즈는 크게 우유에 산이나 유산균을 넣어 만든 천연치즈와 이 천연치즈에 각종 첨가물을 넣어 만든 가공치즈로 나눈다.

천연치즈는 상품표기란(가공품의 유형)에 생치즈, 연성치즈, 반 경성 치즈, 경성치즈 이렇게 분류하고 있는 반면에 가공치즈는 뒷면에 가공이라는 글자가 붙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골다공증 완화에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락토바실러스균이 풍부한 천연치즈가 더 좋다고 한다.

차윤호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