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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산소 다녀온 후 연금복권 1등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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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산소 다녀온 후 연금복권 1등 당첨

3일 오후 5시 40분에 305회차 연금복권520 마감을 앞두고 1등 당첨자가 전하는 당첨비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3일 오후 5시 40분에 305회차 연금복권520 마감을 앞두고 1등 당첨자가 전하는 당첨비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해성 기자] 305회차 연금복권520이 3일 오후 5시 40분 마감하는 가운데 1등 당첨자가 전하는 당첨비결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297회차 1등 1매, 2등 2매에 당첨된 천안에 거주하는 남성은 “매주 목요일마다 연금복권을 구입한다. 연금복권을 구입할 때 전주에 당첨된 조를 뺀 나머지 조에서 각 조마다 4장씩 연속번호로 구입한다. 소액에 당첨되도 기분이 좋아서 구매했다. 당첨금으로 빚을 갚고 남은 돈으로는 손자들 학비와 생활비에 쓸 계획이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294회차 1등 1매에 당첨된 경남 하동에 거주하는 남성은 “10년에 한번 정도 살 정도로 복권을 구입하지 않는다. 지인이 선물로 준 연금복권이 당첨이 됐다. 당첨금은 장학사업과 자선사업 등 좋은 일에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293회차 1등 1매, 2등 1매에 당첨된 강원도 영월에 거주하는 남성은 “기분이 좋거나 좋은 꿈을 꾸면 복권을 구입하는 편이다. 최근에 온 몸에 똥이 묻는 꿈을 꾸었는데 똥을 닦지 못하고 깨서 꿈이 생생하게 기억났다.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쓰고 가족들한테 공평하게 나눠줄 생각이다”고 전했다.
290회차 1등 1매, 2등 1매에 당첨된 한 남성은 “2주 전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는데 조상님 덕으로 당첨된 것 같다. 특별한 전략은 없고 술한잔 하면 복권을 조금씩 구매하는데 예전에 연금복권이 일 단위 한 자리 때문에 낙첨된 적이 있어서 언젠가는 될 거라고 생각했다. 평소에 로또 5000원어치를 사면 연금복권은 2000원 정도 구매한다. 당첨금은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고 남은 돈은 가족들한테 조금씩 줄 생각이다”고 답했다.

289회차 1등 1매, 2등 1매에 당첨된 한 여성은 “친구들과 모바일로 연금복권을 구입한다. 몇일 전에 꿈에서 호랑이가 나와 내 팔을 물었다. 손을 뺐는데 피가 나거나 아프지 않았다고 동료에게 말했더니 좋은 꿈이라며 500원에 팔라고 했는데 팔지 않고 저녁에 연금복권을 샀더니 1등에 당첨됐다. 연금복권을 구입할 때 특별한 노하우는 없고 조 단위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산다. 당첨금은 아파트 대출금을 갚고 나머지는 저축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