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냉부해' 바다, 전복 요리에 통곡…친정엄마 사무치는 그리움에

글로벌이코노믹

'냉부해' 바다, 전복 요리에 통곡…친정엄마 사무치는 그리움에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신
1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바다가 출연해 유현수 셰프가 내놓은 전복 요리를 보고 친정어머니를 떠올리며 통곡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JT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바다가 출연해 유현수 셰프가 내놓은 전복 요리를 보고 친정어머니를 떠올리며 통곡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JTBC 방송 캡처
신혼 1개월 차 새내기 주부 가수 바다가 전복요리를 보고 펑펑 울었다.

2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바다와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바다가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바다는 희망 요리로 '(가수) 바다, (본명) 최성희, (세례명) 비비안나를 모두 만족시킬 요리'와 친정엄마가 생각나는 '부탁해요, 엄마의 전복'요리'를 주문했다.

유현수 셰프는 '엄마의 바다'라는 요리를 내놓았다. '엄마의 바다'는 일종의 김밥으로 김 대신 시어머니의 김치로 밥과 전복을 감싼 하트 모양이었다. 유현수 셰프는 "시어머니의 김치로 친정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전복을 감쌌다"며 "두 어머니를 생각하게 하는 요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바다는 "요리 처음 나왔는데, 하트 모양으로 김치가 돼 있어서 저 음식을 어떻게 보고 먹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어머니 김치로 싸 주셔서 제 마음이 더 무거운 것 같다"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또 접시 가장자리에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라는 문구까지 새겨져 있었다. 바다는 "몇년 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3일장을 치른 후 '열린 음악회' 무대에 올랐을 때 부른 노래다. 이미 약속이 다 되어 있어서 영정 사진 앞에서 울지도 못하고 이 노래를 연습했다"며 북받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현수 셰프는 "그 때 저도 노래를 들었다.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다는 이날 "S.E.S 단톡방에 소외돼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솔비는 "형부가 미소천사다. 가만있어도 설레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솔비는 "형부가 한 번도 누나라고 하지 않는다. '성희가 그랬다'라고 표현한다. 바다 언니가 남자를 잘 만났다. 평소 '애기'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주와 안정환이 "9살 연하 남편이 '애기야'라고 부른다"고 놀렸다. 바다는 "남편과의 주 데이트 코스는 민속촌"이라고 밝혔다. 또 "연상이다 보니까 보양식이 많다"며 "남편이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 입에 넣으면 다 녹는다"고 신혼 재미를 전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