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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 안설희, 영상편지서 "아버지 너무 사랑해서 냉정히 평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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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 안설희, 영상편지서 "아버지 너무 사랑해서 냉정히 평가 못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 씨가 부모님의 29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보낸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안철수 후보 '국민캠프' 측은 1일 안설희씨의 영상 편지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안철수 트위터 캡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 씨가 부모님의 29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보낸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안철수 후보 '국민캠프' 측은 1일 안설희씨의 영상 편지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안철수 트위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 씨가 부모님의 29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보낸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안철수 후보 '국민캠프' 측은 1일 안설희씨의 영상 편지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안설희 씨는 영상에서 "공개적으로 부모님게 편지를 드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 촛불집회를 하시는 아버지를 봤다"며 "사람들은 아버지 목소리가 대선기간에 달라졌다고 하시지만 사실 아버지는 그때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고 발언했다.
또한 "저는 이미 아버지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버지를 정치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할 수 없다"며 "하지만 나는 누구에게라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 뒷모습 까지도 아름다운 지도자, 공정한 세상을 만들 지도자다"라고 편지를 낭독했다.

특히 그는 "안설희의 아버지 안철수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설희 씨는 안철수 후보가 대전에서 수락 연설을 할 때의 모습을 언급하며 "당시 아버지가 국민에게 도와달라고 손 내민 것이 아니라 국민께 도와드린다고, 손 내미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한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