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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탈당철회, 바른정당 교섭단체 요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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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탈당철회, 바른정당 교섭단체 요건 '유지'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번복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번복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3일 탈당을 의사를 번복하며 유승민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국회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우선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일 그와 함께 탈당을 선언한 12명 의원의 탈당계는 바른정당 사무처에 접수된 상태다. 바른정당은 국회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 20명을 간신히 유지하게 됐다.
앞서 황영철 의원은 전날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 의원 등 12명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탈당의지를 내비췄다.

황영철 의원은 이후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제출했던 탈당계를 돌려받아 보류하고 숙고 의사를 밝혔다.

한편 3일 한국당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입당 신청을 하면 절차를 밟기 때문에 대선까지는 그 결정이 나는 게 쉽지 않다”며 “연휴 기간에 시·도당 입당 심사와 중앙당 의결 등 절차를 밟으려면 시간이 빠듯하다”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