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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순위]선두 KIA 타이거즈 20승,3위 LG 2위 NC 제압, 한화이글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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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순위]선두 KIA 타이거즈 20승,3위 LG 2위 NC 제압, 한화이글스 2연승

KIA 타이거즈 양현종/뉴시스
KIA 타이거즈 양현종/뉴시스

토종투수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오르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3위 LG는 2위 NC를 제압했고 중하위권인 두산과 KT 한화이글스도 승리를 거둬 중반전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일 경기를 종합하면 KIA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넥센전 7연승 행진을 이어간 KIA는 20승 8패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선발 양현종은 올해 6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 NC 다이노스의 제프 맨쉽, 팀동료 헥터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개인 통산 93승(60패)을 올린 양현종은 타이거즈 좌완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전 해태·김정수 93승)을 작성했다.

20승 고지를 달성한 1위 KIA는 2위 NC(18승1무9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넥센은 시즌 13승15패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영건' 임찬규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조화에 힘입어 1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LG는 16승째(12패)를 따내 3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홈 팀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8-2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3승째(15패)를 따내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오재원의 결승 만루포를 앞세워 10-4로 승리했다.

시즌 13승1무14패를 기록한 두산은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5승2무21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한화 이글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허도환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9-8로 이겼다.

한화는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2연승을 거뒀다.

반면 이틀 연속 패배한 SK는 14패째(14승)를 기록해 롯데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