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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어린이날 광주·전남 유세… 사전투표율 지역 신의 한 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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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어린이날 광주·전남 유세… 사전투표율 지역 신의 한 수 될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경남 거제 백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경남 거제 백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1차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전남지역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으로 기록됐다. 이에 심상정 후보의 어린이날 지역도 전남이어서 유세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4일 “재벌개혁,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차별금지법 다음에 해도 되면 민주당 찍으라”며 자신을 다음에 찍으라고 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측 주장에 응수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제주대학교 앞 유세에서 “대통령 지금 되기도 전에 재벌들을 너무 많이 고려하고 우리 서민이나 청년, 노동자들 위한 정책은 다음에 하자고 한다. 대한민국 재벌개혁 다음에 해도 되냐. 비정규직 정규직하는 것 다음에 해도 되냐. 차별금지법 다음에 해도 되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어린이날인 5일 전북 전주동물원에서 어린이 관련 공약을 발표한다.
특히 심상정 후보의 '어린이 종합선물세트'로 이름 붙인 공약에는 아동수당 도입과 어린이 병원비 국가 책임제 등 다양한 복지정책이 포함됐다.

이어 그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이심전심 허그 유세'로 지역 유권자들과 적극적인 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에는 광주 금남로와 전남 목포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하고,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가족을 다시 만난다. 이 같은 어린이날 심상정 후보의 유세 지역은 공교롭게도1차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었던 전남 지역과 겹친다.

광주지역 또한 1차 사전투표율 결과 15.66%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선후보 등록 후 TV토론과 유세활동에서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지지율 상승을 일으켜온 심상정 후보가 이 지역을 5일 어떻게 공략하며 추후 2차 사전투표와 대선 당일에 유권자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