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암살 예고 게시글을 링크시키며 A 커뮤니티에 뜬 문재인 암살 예고 글. 광기!라고 남겼다. 사진=조국 트위터 캡처](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70505234554056400cc1df6cba18221588118.jpg)
문재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전투표 26% 달성! 두려운 마음으로 약속을 지키겠다”며 “오늘 사전투표가 투표율 26%, 투표자 1100만 명을 넘기고 끝났다. 역대 최고의 투표율, 투표자수로, 국민들의 투표열기에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이런 문재인 후보의 공약 다짐글이 퍼지자 한 누리꾼은 “(문재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게시글을 A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 게시글의 제목은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 거다'였고 이 글을 쓴 누리꾼은 지난 1960년 일본 사회당 당수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3당 대표자 합동 연설 회장에서 극우주의자인 야마구치 오토야에 살해되기 직전의 사진을 게시물로 첨부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문제의 게시글을 링크시키며 "A 커뮤니티에 뜬 문재인 암살 예고 글. 광기!"라고 남겼다.
이 같은 ‘암살 예고’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후보 측은 프리허그 행사 시 경호방안을 두고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에 관해 고심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