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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딸도 광화문 마지막 유세, 꽃다발 주며 영상편지로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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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딸도 광화문 마지막 유세, 꽃다발 주며 영상편지로 한 말이…

8일 더민주 문재인후보 광화문 유세에 딸 문다혜 씨와 그녀의 아들이 함께 문재인 후보에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문재인 딸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8일 더민주 문재인후보 광화문 유세에 딸 문다혜 씨와 그녀의 아들이 함께 문재인 후보에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문재인 딸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선거유세 마지막날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영상메시지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광화문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선거운동을 첫 시작했다. 오늘(8일) 유세장에는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 딸 문다혜씨, 문재인후보의 외손자도 참석했다.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다혜 씨는 손자와 꽃다발을 들고 무대에 깜짝 등장해 문재인 후보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이어 외손주와 함께 포옹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이며 따뜻한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날 공개된 문다혜 씨 영상편지에는 아버지 문재인 후보에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는 문다혜 씨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다혜씨는 이날 문재인 후보의 서울 광화문 유세에서 영상편지를 통해 “아버지께서 정치를 하신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참여정부 시절 치아 10개 빠질 정도로 고생하셨다”며 “국민들께 싫은 소리를 들어서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문다혜 씨의 영상편지를 지켜본 문재인 후보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영상편지를 지긋이 바라봤다.

문다혜씨는 “오히려 아버지께서 대통령 후보가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아버지 말씀처럼 뚜벅뚜벅 걸어오신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업맘도 워킹맘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혜씨는 지난 2010년 득남하고 현재 남편과 문 후보 소유의 경남 양산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참석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한 뒤 유세를 마감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