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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10시 14.1%,,개표시간 10일 오전 6시 종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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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10시 14.1%,,개표시간 10일 오전 6시 종료될듯

9일 대선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 강원 원주시 봉산동 원주역사박물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민이 투표용지를 함에 넣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9일 대선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 강원 원주시 봉산동 원주역사박물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민이 투표용지를 함에 넣고 있다./뉴시스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964개 표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지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 당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이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오후 8시까지 투표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총선거인 수 4247만9천710명 가운데 599만4693명이 투표를 마쳐 14.1%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16.1%)이 가장 높았고, 경북(15.7%) 충북(15.5%), 대구(15.4%), 충남(14.9%), 전북(14.4%), 경기(14.3%), 인천(14.1%), 경남(14.0%), 제주(14.0%), 부산(13.8%), 대전(13.8%), 서울(13.2%), 광주(13.0%), 전남(13.0%), 울산(12.8%), 세종(1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19대 대선은 투표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개표 마감시간이 과거보다 늦어져 대선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 개표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후 오전 8~10시에 전체회의를 소집해 19대 대통령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투표 마감시간이 종래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된 데다 후보 증가로 투표 용지가 18대 대선 때 15.6cm에서 28.5cm로 길어져 투표지분류기 처리 속도가 분당 310매에서 190매로 저하됐기 때문이다.
또 일부에서 개표 부정을 주장함에 따라 투표지 육안 확인을 위해 심사계수기 속도도 분당 300매에서 150매로 하향 조정한데다 사전투표 도입에 따른 봉투 개봉 시간이 걸리고, 투표율이 올라갈 경우 개표 작업 자체도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후보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 대선의 개표 종료 시각은 17대 오전 3시 10분, 18대 오전 5시 8분이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