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선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 강원 원주시 봉산동 원주역사박물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민이 투표용지를 함에 넣고 있다./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7050909474303257891d26c64912114162187.jpg)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총선거인 수 4247만9천710명 가운데 599만4693명이 투표를 마쳐 14.1%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16.1%)이 가장 높았고, 경북(15.7%) 충북(15.5%), 대구(15.4%), 충남(14.9%), 전북(14.4%), 경기(14.3%), 인천(14.1%), 경남(14.0%), 제주(14.0%), 부산(13.8%), 대전(13.8%), 서울(13.2%), 광주(13.0%), 전남(13.0%), 울산(12.8%), 세종(1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19대 대선은 투표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개표 마감시간이 과거보다 늦어져 대선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 개표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후 오전 8~10시에 전체회의를 소집해 19대 대통령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투표 마감시간이 종래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된 데다 후보 증가로 투표 용지가 18대 대선 때 15.6cm에서 28.5cm로 길어져 투표지분류기 처리 속도가 분당 310매에서 190매로 저하됐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후보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 대선의 개표 종료 시각은 17대 오전 3시 10분, 18대 오전 5시 8분이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