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9년 2개월여만의 정권교체 성공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오전 2시53분 현재 전체 개표율은 89.7%고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40.4%로 1184만6543표를 얻었다.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9%를 기록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문재인 당선인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10일 자정을 기점으로 밤늦은 시간임에도 광장에 계속 모여들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그가 세종로소공원에 도착할 때 쯤 시민들이 외치던 구호 "문재인, 문재인"은 이내 "문재인, 대통령"으로 바뀌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는 대통합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하며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