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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퍼스트레이디 김정숙 여사 소개팅으로 만났지만… 1살 적은 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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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퍼스트레이디 김정숙 여사 소개팅으로 만났지만… 1살 적은 나이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숙 여사=문재인 캠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숙 여사=문재인 캠프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청와대의 안주인이 될 김정숙 여사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여사는 1954년 11월 15일 생(生)으로 문재인 당선인과는 1살 나이가 적다. 김 여사는 숙명여자중학교와 숙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김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은 대학 재학 당시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평소 알고 지내던 법대 선배가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을 닮은 친구가 있다며 김정숙 여사에게 소개팅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계기는 이듬해 학내에서 열린 유신반대 시위 현장이었다. 지난 9일 JTBC ‘썰전’에 출연한 문 대통령은 최루탄을 맞고 기절해버린 문재인 대통령을 발견한 김 여사가 물수건으로 문 당선인의 얼굴을 닦아주면서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번 대선에서도 어느 정치인 못지않은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반문(反文) 정서’가 퍼져있던 호남지역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해 '호남특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