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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포 확산, “비트코인 주면 풀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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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포 확산, “비트코인 주면 풀어줄게”

사진= 랜섬웨어의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중인 맬웨어테크닷컴 홈페이지 상환판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랜섬웨어의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중인 맬웨어테크닷컴 홈페이지 상환판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지난 12일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퍼져나가 사용자들의 주요가 요구된다.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암호화시켜 돈을 주면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생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느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해 유포되는 일반적인 랜섬웨어와 달리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만 해도 감염된다. 워너크라이는 문서 파일, 압축 파일 등 다양한 파일을 암호화해 300∼600달러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화면에 출력한다. 비트코인인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의 한 종류이다.
이스트소프트가 발표한 ‘2016년 랜섬웨어 동향 결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알약’을 통해 사전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은 총 397만 4,658건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공공기관, 기업, 개인 PC 등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청은 랜섬웨어에 PC가 감염됐다면 랜섬웨어 감염 시 외장하드나 공유폴더도 함께 암호화되므로 신속히 연결 차단하고 인터넷선과 PC 전원 차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증거 보존 상태에서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한 뒤 증거조사 후 하드 디스크는 분리해 믿을 수 있는 전문 보안업체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